지능형 영상 콘텐츠 활용은 디지털 마케팅, 고객 커뮤니케이션, 원격 교육, 가상 이벤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필수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수요자 맞춤형 콘텐츠 생성과 배포, 고화질 실시간 스트리밍, 정확한 타겟 광고 기능 등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비디오 플랫폼 기술 혁신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생성AI와 자동화 기술을 중심으로 한 비디오 플랫폼의 진화는 기업의 디지털 전략에 중요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지능형 비디오 인게이지먼트 기업 브라이트코브(Brightcove)는 최근 새로운 전략적 방향성을 공개하며 플랫폼을 전면 재정비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트코브는 새로운 모회사 벤딩 스푼스(Bending Spoons)의 AI 기술을 활용해 혁신과 경험 품질 향상을 양축으로 한 제품 개발 전략을 수립했다.

이번 전략은 미디어 및 기업 고객의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자 50여 고객사와의 협업을 통해 도출된 것으로, AI 기반 신규 기능, 수익화 도구 고도화,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 개선을 골자로 한다. 브라이트코브는 혁신 노력과 경험 품질 개선이라는 두 축을 동시에 추진하며 시장 요구에 대응할 계획이다.

AI 기반 기능과 수익화 도구의 확장

브라이트코브는 울트라 HD 라이브 스트리밍, 자체 추천 엔진, 웨비나 및 가상 이벤트 플랫폼의 파일럿 도입을 통해 기능적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AI 기반 기능도 대폭 확장된다. 자동 메타데이터 생성, 자막 자동 생성, 다국어 번역 및 오디오 더빙 기능이 포함되며, 소셜 미디어용 비디오 클리핑 및 포맷 자동 변경 기능도 제공한다. 또한, 스마트 콘텐츠 분석을 통한 정밀한 광고 타겟팅 기능도 추가해 수익화 전략을 강화한다.

이러한 AI 도구는 콘텐츠 제작과 배포, 수익화 과정 전반에 걸쳐 자동화와 효율성을 동시에 제공하며, 사용자 중심의 경험을 한층 강화한다. 특히 번역, 더빙, 자막 처리의 자동화는 다국적 기업의 글로벌 콘텐츠 운영을 지원하는 핵심 요소다.

사용자 경험 중심 플랫폼 개선과 UX/UI 개편

브라이트코브는 사용자 경험 품질 제고를 위한 플랫폼 개편에도 나서고 있다. 세로형 동영상 지원, 애니메이션 썸네일 제공 등 사용자 친화적 기능이 추가되며, 전반적인 워크플로우의 간소화와 UX/UI 전면 개편을 통해 플랫폼 사용성을 향상시킨다.

또한 AI 기능을 적용한 예측 버퍼링 및 적응형 비트레이트 최적화 기술을 통해 다양한 네트워크 환경과 디바이스에서도 끊김 없는 재생 품질을 보장한다. 이는 실제 사용자 환경에서의 만족도 향상과 이탈률 감소에 기여한다.

브라이트코브의 이러한 전방위 혁신의 핵심에는 벤딩 스푼스의 독점적인 AI 기술이 있다. 벤딩 스푼스는 AI 기반 사진 복원 앱 레미니(Remini)와 함께 에버노트(Evernote), 밋업(Meetup) 등 다양한 플랫폼에 AI 기능을 통합하며 기술력을 입증한 바 있다.

이 회사의 수직 통합된 기술 스택은 브라이트코브의 신속한 제품 개발과 시스템 통합을 가능케 한다. 이를 통해 브라이트코브는 더욱 빠르게 기능을 출시하고, 보다 정교한 사용자 경험을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벤딩 스푼스 최고경영자 루카 페라리(Luca Ferrari)는 “브라이트코브의 목표는 현대 미디어 및 기업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깊이 부합하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고객 인사이트와 벤딩 스푼스의 AI 전문성을 결합해 새로운 제품 전략을 실현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브라이트코브는 향후에도 고객과의 협력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이어가며, 의미 있는 디지털 경험 제공과 비즈니스 성과 창출에 집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