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리스 CMS’는 콘텐츠 계층과 프런트엔드 디자인 계층을 분리하는 구조로, 한 번 생성된 콘텐츠를 웹사이트, 모바일 앱, 스마트 기기 등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 동시에 게시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콘텐츠를 매번 재디자인하거나 시스템별로 재포맷하지 않아도 된다. 이에 헤드리스 CMS는 콘텐츠 제공 방식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웹 디자인 및 개발 전문 기업인 스케일 테크(Scale Tech)가 최근 자사 모든 프로젝트에 헤드리스 CMS를 통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조치는 콘텐츠의 실시간 전송과 다채널 플랫폼 대응 역량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적 변화로 해석된다.

스케일 테크는 이를 통해 팀 전체의 작업 방식, 특히 마케팅·개발·디자인 간 협업 프로세스를 혁신했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유지관리의 복잡도를 줄이고, 콘텐츠 변경을 몇 초 내 실시간으로 반영할 수 있어 효율성이 대폭 증가한다.

플랫폼 간 콘텐츠 전송 자동화와 성능 향상

스케일 테크는 실제 클라이언트 프로젝트에 헤드리스 CMS를 테스트하며, 페이지 로드 속도 단축, 콘텐츠 업데이트 간소화, 멀티 플랫폼 출시 시간 단축 등의 효과를 입증했다. 이러한 시스템은 프런트엔드와 백엔드가 독립적으로 작동해 전체 재개발 없이도 유연한 변경이 가능하다.
특히 음성 플랫폼, 다국어 웹사이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성능 저하 없이 일관된 UX를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다. 스타트업과 중견 기술 기업,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고객이 요구하는 고속 대응성과 장기적 확장성을 만족시키고 있다.

운영비 절감 및 워크플로우 최적화

헤드리스 CMS는 단순히 최신 기술 도입이 아닌, 운영비용 절감이라는 실용적 이점도 갖고 있다. 프런트엔드와 콘텐츠 계층을 모듈식으로 운영하면 전체 시스템 재설계 주기를 줄일 수 있고, 기능별 개선을 스프린트 단위로 구현할 수 있다. 이는 개발자는 기능 구현에 집중하고, 디자이너는 CMS 제약 없이 브랜드 경험을 구성하며, 편집자는 개발자 도움 없이 실시간 콘텐츠를 발행하는 구조를 만든다. 스케일 테크는 이러한 변화가 모든 고객 프로젝트에 기본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스케일 테크는 향후 웹사이트에 분석, 개인화, 사용자 로직 등의 기능을 통합해 맞춤형 웹 경험을 제공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스케일 테크의 헤드리스 CMS 도입은 콘텐츠 유연성과 시스템 확장성,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실용적 선택이다. 이는 복잡한 디지털 환경에서도 일관된 콘텐츠 경험을 제공하고, 기업의 성장에 발맞춘 웹 인프라 운영을 가능케 하는 전략적 기반으로 작용하고 있다. 웹 디자인 중심에서 플랫폼 중심으로의 전환이 조용히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점점 더 많은 기업에게 요구되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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