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기계 설비의 과열과 결로, 에너지 손실은 안전사고와 운영비 증가를 초래하는 주요 원인이다. 산업 현장은 예방 중심의 유지보수와 에너지 효율 개선 요구가 커지면서, 미세한 온도 변화까지 감지해 설비 이상과 열손실을 사전에 차단하는 정밀 열화상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측정 기술 기업 테스토(Testo, 지사장 전경웅)가 전기 안전 관리 필수 장비인 열화상 카메라 ‘테스토(testo) 872’를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전기·기계 설비 정밀 진단
열화상 카메라는 설비 및 공조, 건축, R&D 분야 등의 산업현장에서 설비·공조 설비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점을 사전에 진단해 예방한다.

모든 설비 시설은 부품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문제가 발생하는데, 열화상 카메라를 이용하면 미세한 온도 차이도 이미지로 표현해주기 때문에 온도 상승으로 인한 설비 시설의 문제를 사전에 방지할 수 있다. 또한 건축물의 에너지 손실 지점을 파악하고, 창문과 문 틈새로 바람이나 공기가 새는 정도를 측정하거나 건축물의 구조적 결함을 탐지하는데도 사용할 수 있다.
에너지 효율 강화
테스토 872는 320 x 240 픽셀의 열화상 이미지 해상도를 지원하며, 슈퍼레졸루션(SuperResolution) 적용 시 640 x 480 픽셀의 열화상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0.05°C 이하의 온도 변화까지 감지할 수 있으며, 50mk 디지털 레이저 마커가 내장되어 있다.
테스토 열화상 카메라 전용 모바일 앱(App) 이용 시 측정 대상에서 실시간 열화상 카메라 보고서 작성 및 이메일 전송이 가능하며, 측정 대상과 떨어진 곳에서도 모바일 기기로 간편하게 측정하고 열화상 이미지를 편집할 수 있다.
블루투스 무선 통신도 지원하며,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돼 있어 실화상 이미지도 함께 촬영할 수 있다. 방사율을 자동 설정해주는 기능과 건물의 열화상 비교를 위한 기능을 제공해 사용현장에 따른 정확한 측정을 돕고, 클램프미터 ‘테스토 770-3’ 또는 온습도 스마트 프로브 ‘테스토 605i’와 블루투스 연동을 통해 데이터 수신도 가능하다.
이처럼 테스토 872’는 전기 및 기계 유지 보수 작업은 물론, 결로 및 단열, 누수 점검, 설비 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