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 환경에서 생성AI를 비롯한 첨단 기술의 확산으로 인해 기업들은 서로 다른 플랫폼과 도구를 연결하고 통합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모델 운영 환경이 점점 복잡해지면서, 기업은 안전하고 협업 가능한 개발 플랫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기존에는 각 플랫폼이 분리되어 운영되면서 효율성과 확장성에 한계를 보였으나,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 프로토콜 기반의 기술 혁신이 등장하고 있다.
디지털 네이티브 기업 글로반트(Globant)는 자사의 독점 AI 플랫폼인 글로반트 엔터프라이즈 AI(GEAI)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에이전트투에이전트(A2A) 프로토콜을 통합한 대규모 업그레이드를 발표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GEAI가 서로 다른 플랫폼에 구축된 AI 에이전트와 도구를 상호 연결할 수 있게 하여, 기업이 다양한 환경에서의 AI 활용을 확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전에 고립되었던 시스템이 상호 연결되며, 기업은 보다 협업적인 AI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업데이트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파운드리, 아마존 베드록 등과 연결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다양한 프레임워크의 자율적인 연계를 지원한다.
MCP·A2A 기반 기술로 상호 운영성 강화
이번 GEAI의 핵심 기술적 특징은 두 가지다. 첫째,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통해 다양한 엔터프라이즈 도구 및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제공되는 엔터프라이즈 도구를 GEAI 환경으로 직접 연결해 활용할 수 있다.
둘째, 에이전트투에이전트(이하 A2A) 상호운용성을 통해 GEAI의 AI 에이전트는 세일즈포스의 에이전트포스, 애저 파운드리, 아마존 베드록,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의 버텍스 AI 등 다양한 솔루션과 자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이러한 구조는 다중 에이전트 및 다중 LLM 환경에서 복잡한 워크플로와 크로스채널 협업을 지원하며, 개별 에이전트부터 대규모 협력까지 모두 모델링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특히 GEAI는 실시간 웹 검색, 지능형 데이터 수집, 오픈AI o3-pro, 앤트로픽 클로드 4, xAI 그록 4, 구글 이미젠 4, 애저 AI 파운드리 모델 등 다양한 최신 AI 모델과의 연계를 가능하게 했다.
글로반트 엔터프라이즈 AI는 이미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으며, 기업들의 운영 성과 개선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 플랫폼을 도입한 기업들은 레거시 시스템 현대화 시간을 80% 단축하고, 소프트웨어 개발 비용을 50% 절감하는 성과를 보고하고 있다.
글로반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계기로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AI 인프라의 선도 기업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더 많은 기업들이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협업적 AI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기술 투자와 생태계 확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글로반트의 최고기술책임자 가스톤 밀라노(Gastón Milano)는 “오늘날의 엔터프라이즈 AI 환경은 본질적으로 다중 에이전트와 다중 LLM으로 구성된다. 글로반트 엔터프라이즈 AI는 이러한 환경에서 성공적으로 작동하도록 설계되었으며, 개별 에이전트부터 조율된 협업 및 복잡한 크로스채널 워크플로에 이르기까지 모든 에이전트 시나리오를 모델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A2A를 통한 원활한 에이전트 상호운용성과 새로운 MCP를 통한 무제한 도구 통합을 통해 GEAI는 AI 에이전트, 도구 및 모델을 연결하는 연결 조직 역할을 수행하여 엔터프라이즈급 제어, 컨텍스트 및 확장성을 제공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번 발표를 통해 GEAI는 단순한 AI 플랫폼을 넘어 다중 에이전트 환경에서 협업 중심의 AI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는 핵심 인프라로서 입지를 강화했다. 향후 이 플랫폼은 상호운용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지원하고, 최신 AI 모델과 기술을 통합할 수 있는 표준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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