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과 서비스 제공업체(MSP)는 빠르게 진화하는 디지털 환경 속에서 보안과 효율성을 동시에 요구받고 있다. 생성AI와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관리형 서비스는 단순 공급을 넘어 반복 가능한 수익 모델과 장기적인 고객 관계를 필요로 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기업은 복잡한 보안 환경과 운영 부담으로 인해 성장 전략을 효과적으로 실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벤더 통합, 서비스 번들링, 안전한 클라우드 제공 모델이 필수 요인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시장은 이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파트너 생태계 전략을 주목하고 있다.
클라우드 및 AI 기업 오픈텍스트(OpenText, CEO 마크 J. 배리네치니)는 사이버 보안 SMB 솔루션과 시큐어 클라우드(Secure Cloud)플랫폼을 통해 MSP가 투자금 대비 최대 6.7배의 ROI를 달성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결과는 캐널리스(Canalys)가 실시한 파트너 생태계 승수(PEM) 연구에서 도출되었다. 연구에 따르면 MSP가 오픈텍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통합 서비스를 구축할 경우 초기 판매를 넘어선 반복 수익과 장기적인 기회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에 따르면 전체 수익 창출 기회의 75% 이상은 첫 거래 이후에 발생했다.
사이버 보안과 시큐어 클라우드의 융합
오픈텍스트의 사이버 보안 포트폴리오와 시큐어 클라우드 플랫폼은 파트너 운영을 간소화하고 보안 기능을 강화해 서비스 제공 효율을 높인다. MSP는 이를 활용해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 강화된 보안 기능, 유연한 가격 모델을 결합한 매니지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PEM 연구는 제품 번들링과 기술 통합을 극대화한 MSP가 가장 높은 수익을 창출한다고 분석했다. 이는 단순 판매가 아닌 지속 가능한 관리 서비스와 장기적 고객 지원이 핵심 성장 요인임을 보여준다.
오픈텍스트는 번들 솔루션과 공유 가시성을 통해 파트너의 고객 신뢰를 측정 가능한 ROI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복잡성을 줄이고 전달 방식을 개선해 MSP가 반복 가능한 매출을 창출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보안이 비즈니스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은 현 상황에서 MSP가 수익성과 확장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한다.
오픈텍스트 보안 제품 담당 부사장 무히 마주브(Muhi Majzoub)는 “오픈텍스트 생태계는 파트너들이 첫 거래를 넘어 더 큰 성장을 이루도록 지원하며 지속적인 가치를 창출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안 클라우드 플랫폼과 사이버 보안 제품군이 MSP가 보안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와 제품 전략은 MSP 시장의 방향성을 명확히 보여준다. 단순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보안·클라우드·AI 기반 서비스로 전환하지 못하는 기업은 경쟁에서 뒤처질 수 있다. 반면, 사이버 보안 및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MSP는 운영 효율화, 고객 신뢰 확보, 그리고 장기적인 수익성 강화를 실현할 수 있다. 이는 SMB와 파트너 네트워크 전반의 혁신과 시장 경쟁력 강화를 이끄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