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생명과학 분야에서 디지털 마케팅은 빠르게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광고 효율성과 규제 준수, 타겟팅 정확성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의료 전문가(HCP)는 의학 저널, 뉴스 포털, 교육 사이트, 의사 커뮤니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임상 정보를 소비하며, 이는 처방 결정과 임상적 판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그러나 기존 프로그래매틱 광고는 일반적 소비자 중심으로 설계돼, 의사의 임상적 학습·검색 환경에 최적화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의료 마케팅 시장에서는 HCP 맞춤형 정밀 타겟팅 기술과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헬스케어 마케팅 운영체제 기업 도세리(Doceree, 글로벌 CEO 하싯 제인)는 새로운 HCP 프로그래매틱 광고 솔루션 ‘프리미엄 프로그래매틱(Premium Programmatic)’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솔루션은 2000개 이상의 전문 의료 플랫폼과 직접 통합돼, 임상적 맥락에 맞춘 브랜드 메시지를 의사에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제약 마케팅 담당자가 45개 이상 전문 분야에 걸쳐 600만 명 이상의 인증된 HCP와 정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정밀 타겟팅과 차별화된 형식 지원

프리미엄 프로그래매틱은 기존 솔루션 대비 세 가지 차별점을 제공한다.

첫째, 더 넓은 도달 범위다. 의학 저널, 뉴스 포털, 교육 사이트, 의사 커뮤니티 등 다양한 채널과 통합돼 검증된 최대 규모의 HCP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둘째, 더 많은 맥락이다. 도세리의 특허받은 MeSH 기반 분류법을 활용해 700만 개 이상의 임상 용어를 매핑하고, 실시간 상황별 타겟팅을 통해 광고 메시지가 오직 관련 의료 콘텐츠 내에서만 노출되도록 한다. 또한, 장치·IP 데이터와 고급 필터링을 적용해 NPI 기반의 결정론적 ID 매칭을 강화했다.

셋째, 다양한 형식이다. 단순한 디스플레이 광고를 넘어 브랜드 기사, 임상 사례 연구, CME 파트너십, 전문가 중심 기능 등 의사가 실제로 소비하는 형식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마케팅은 단순 노출이 아니라 의미 있는 의학적 대화로 전환된다.

도세리 CEO 하싯 제인(Harshit Jain)은 “프리미엄 프로그래매틱은 모든 노출에 정밀성, 개인 맞춤화, 맥락을 제공한다. 의료 전문가들이 지적 호기심을 가지고 정보를 탐색하는 정확한 순간에 브랜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라며, “브랜드 팀이 유연성이 제한적인 대규모 플랫폼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지만, 이번 솔루션은 각 노출이 맥락적으로 더 관련성이 높고 신원이 검증된 생태계를 제공한다.”라고 덧붙였다.

도세리는 앞으로 AI 기반 영업 담당자를 출시해 24시간 HCP 접속이 가능한 기능도 선보일 계획이다.

도세리의 프리미엄 프로그래매틱은 의료 전문가의 학습·탐구 환경에 최적화된 광고 솔루션으로, 제약 마케팅의 정밀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한다. 특허 기반 타겟팅과 다양한 콘텐츠 형식을 지원하는 이번 플랫폼은 제약사가 규제 환경을 준수하면서도 의사와의 임상적 대화를 확장할 수 있는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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