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기업의 클라우드 인프라 전략은 데이터 주권과 AI 활용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진화하고 있다. 각국이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강화하면서, 기업들은 생성AI와 데이터 클라우드를 안전하게 도입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글로벌 AI CRM 전문 기업 세일즈포스가 클라우드 인프라 아키텍처 ‘하이퍼포스(Hyperforce)’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를 통해 국내 고객도 세일즈포스의 AI 에이전트 플랫폼 ‘에이전트포스’를 포함, ‘데이터 클라우드’, ‘태블로 넥스트’, ‘마케팅 클라우드’를 한국 내 퍼블릭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는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통합 및 활성화(데이터 클라우드) ▲AI 기반 고객 여정 설계 및 초개인화 캠페인 실행(마케팅 클라우드) ▲AI 에이전트 개발 및 배포(에이전트포스) ▲AI 기반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태블로 넥스트) 등 국내 기업의 AI 에이전트 혁신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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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일즈포스가 클라우드 인프라 아키텍처 ‘하이퍼포스’의 지원 범위를 확대한다(자료제공=세일즈포스)

이번 지원 확대로 세일즈포스는 그간 추구해 온 ‘완전히 통합된 단일 플랫폼’이 국내 데이터 레지던시 요건을 충족하게 됐고, 국내 기업들 또한 고객과의 상호작용, 내부 프로세스, 기능별 업무를 한국 내에 데이터가 저장되는 단일 플랫폼 상에서 통합 관리하며 AI 에이전트를 접목 및 활용할 수 있다.

규제 산업군 맞춤 지원과 확산 전망

공공, 금융, 통신, 유통, 소비재 등 규제로 인해 디지털 기술 도입이 제한적이었던 산업군에서도 세일즈포스 활용이 용이해진다. 각 산업 특성을 반영한 ‘인더스트리 클라우드’와 ‘산업군별 에이전트포스’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세일즈포스 코리아 박세진 대표는 “이번 하이퍼포스 국내 지원 확대는 한국 시장에 대한 세일즈포스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주는 전략적 투자이자, 국내 기업들의 AI 혁신 여정을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신호탄”이라며 “세일즈포스는 완전히 통합된 단일 플랫폼을 기반으로 국내 기업의 에이전틱 AI 혁신을 가속화하고, 생산성 향상과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 창출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달성하기까지의 전 여정을 지원하는 전략적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 글로벌 번역 전문 기업 딥엘(DeepL)이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GTT SHOW의 GTT Webinar 플랫폼을 통해 ‘대량 데이터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DeepL AP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 웨비나에서는 딥엘 API의 고급 기능과 실제 비즈니스 현장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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