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 조직은 리드 발굴, 미팅 준비, 후속 관리 등 반복 업무 누적으로 효율성 저하 및 데이터 단절 문제가 있어. 특히 CRM과 툴이 분리된 환경에서는 실적 관리와 파이프라인 예측의 정확성이 낮아지며, 이를 해소할 자동화와 AI 도입이 시급해지고 있다.
AI 영업 솔루션 기업 비번(Vivun)이 소프트웨어 리뷰·시장 데이터 기업 지투(G2)와 협력해 ‘세일즈 도구를 위한 AI의 현황 2025(State of AI for Sales Tools 2025)’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투는 대화형 AI 인터뷰와 외부 패널을 활용해 산업·규모·지역별 100명의 영업 실무자를 조사해 영업 직무 변화와 채택 동인을 분석했다.
응답자의 73%가 이미 일상 워크플로에서 AI를 활용하고 있으며, 자동화된 조사·미팅 노트 작성·후속 작업을 통해 하루 2~3시간을 절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84%는 향후 1년 내 AI 사용을 확대할 계획임을 밝혔으며, 기업은 도입 6개월 내 ROI 200~300%라는 성과를 보고했다. 이는 AI가 시범적 도입을 넘어, 영업 활동의 핵심 성과 지표를 개선하는 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신뢰·통합·도구 피로도 해결 돼야
영업 현장의 급격한 AI 도입 확산과 동시에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었다. 실무자들은 여전히 AI 산출물을 재검증하며 신뢰 문제를 보완하고 있다. 또한 CRM과의 통합 필요성과 함께, 다양한 솔루션 병용으로 인한 도구 피로(tool fatigue)도 도전 과제였다. 따라서 플랫폼 통합과 중복 제거, CRM 중심의 연계 강화가 요구된다.
비번 매트 대로(Matt Darrow) CEO는 “영업팀은 AI를 위협이 아닌 진정한 파트너로 받아들이고 있다. AI는 시간을 절약하고, 거래 사이클을 가속화하며, 영업 성과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 대부분의 도입은 파이프라인 생성 등 상단 퍼널에서 이뤄지고 있다. 진정한 기회는 첫 미팅 이후에도 AI를 전 영업 사이클에 걸쳐 활용하는 데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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