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중견기업과 비영리단체들은 매출, 재무, 인사·운영 등 데이터를 다양한 SaaS와 온프레미스 시스템에서 관리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데이터는 서로 다른 포맷과 저장 위치로 인해 통합·활용이 어려워, AI 분석을 통한 의사결정 지원이 사실상 불가능한 경우가 많다.

특히 자체 데이터 과학자나 전담 IT 인력이 없는 조직은 AI 프로젝트 착수 자체가 어려워 이로 인해 느린 수동 보고와 제한된 데이터 가시성에 의존하게 된다. 시장조사에 따르면 2026년까지 AI 프로젝트의 60%가 데이터 준비 부족으로 실패할 것으로 예상돼, 신속하고 간편한 AI 도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AI 통합 솔루션 기업 AI 스퀘어드(AI Squared)가 코드 작성과 인프라 구축 없이 영업·재무·운영 데이터를 통합하고 실시간 AI 분석을 제공하는 플랫폼 ‘스팍스(Sparx)’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플랫폼은 설치 후 1시간 이내에 가동 가능하며, 중소·중견기업 및 비영리단체를 주요 대상으로 한다.

데이터 과학 역량 없이도 ‘AI 통합’ 완성

스팍스는 기존 ERP, CRM, HR, 회계 프로그램 등의 시스템과 자동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동기화하고 정제한다. 별도의 코딩이나 데이터 과학자 투입 없이, 사용자가 평이한 영어 문장으로 데이터를 질의하면 즉시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영업·재무·운영 전반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하고, 트렌드 분석과 효율성 개선, 기회 발굴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확보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은 모든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갱신해 보여주며, 맥락 기반 분석을 통해 단순 수치가 아닌 상황 설명과 실행 권고까지 제시한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자는 불필요한 보고 대기 시간을 줄이고, 현장에서 즉시 대응할 수 있다. 특히 AI 도입 장벽이 높았던 비기술 인력 중심의 조직에도 적합하다.

카슴 랩스(Khasm Labs)의 최고아키텍트(Chief Architect) 스티브 브레이트엔(Steve Braaten)은 “우리는 방대한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데 있어 높은 비용, 복잡성, 긴 개발 주기 문제를 겪어왔다. .스팍스는 이러한 과제를 해결해 빠르고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라고 밝혔다. 

AI 스퀘어드는 이번 출시를 시작으로, 중소·중견기업이 즉시 활용 가능한 AI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AI 스퀘어드 CEO이자 사장인 대런 키무라(Darren Kimura)는 “스팍스는 AI를 빠르고 저렴하게 도입할 수 있도록 지원,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운영 효율성을 강화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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