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클라우드 활용 확대는 기업의 데이터 의존도를 높였으며, 동시에 랜섬웨어와 지능형 공격은 운영·재정·평판에 심각한 위협을 가하고 있다. 많은 조직이 재해 복구 체계를 보유하고 있지만, 사이버 공격에 따른 피해는 단순 복구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

데이터 주권 요건과 규제 압력 또한 커지고 있어, 데이터 보호와 복구 가능성, 위협 탐지와 대응, 애플리케이션 및 데이터 레질리언스를 종합적으로 확보하는 전략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강화하는 체계적 프레임워크와 AI 기반 보안 혁신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의 핵심 과제로 부각되고 있다.

AI 기반 데이터 보안 기업 코헤시티가 ‘카탈리스트 1 데이터 시큐리티 서밋(Catalyst 1 Data Security Summit)’에서 5단계 사이버 레질리언스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프레임워크는 ▲모든 데이터 보호 ▲복구 가능성 보장 ▲위협 탐지 및 조사 ▲애플리케이션 레질리언스 실천 ▲데이터 위험 태세 최적화로 구성됐다.

또한 클라우드·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AI 기반 기능을 추가한 ‘코헤시티 가이아(Cohesity Gaia)’, 마이크로소프트 액티브 디렉터리 복구를 강화한 ‘아이덴티티 레질리언스(Cohesity Identity Resilience)’, 클라우드 볼팅 솔루션 ‘포트녹스(FortKnox)’ 온프레미스 버전을 공개하며 사이버 보안 혁신을 제시했다.

커넥터 라이브러리로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

코헤시티는 업계 최대 수준의 커넥터 라이브러리를 통해 클라우드 워크로드 보호를 지원하며, 2025년 말까지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구글 클라우드의 주요 서비스를 포함한 40개 추가 커넥터를 출시할 계획이다.

아이덴티티 레질리언스는 셈페리스(Semperis) 기술과 결합해 자동화된 포리스트 복구와 고급 보호 도구를 제공, 변조 불가능한 데이터 클라우드 기반에서 액티브 디렉터리 보안을 강화한다. 넷백업 다이렉트IO(NetBackup DirectIO)는 데이터 클라우드를 불변 저장소로 전환해 복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절감한다.

또한 코헤시티는 사이버 볼팅 솔루션 포트녹스 셀프 매니지드(Self-managed)를 출시해 데이터센터 내 격리형 가상 에어갭 볼트를 제공한다. 이 솔루션은 고급 난독화 기술로 관리자 자격 증명이 탈취되더라도 볼트의 위치를 식별할 수 없도록 설계됐다. 위협 탐지 분야에서는 구글 위협 인텔리전스(Google Threat Intelligence)를 데이터 클라우드에 무상 제공해 침해 지표를 실시간 탐지할 수 있게 했다.

애플리케이션 레질리언스 실천을 위해 리커버리에이전트(RecoveryAgent)를 정식 출시했다. 이 툴은 테스트와 복구 실행을 자동화하고, 악성코드 스캐닝과 에이전틱 AI 기능을 내장해 복구 워크플로우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CERT(Cyber Event Response Team) 서비스 확대를 통해 랜섬웨어 레질리언스 평가, 모의 훈련 등 컨설팅을 제공하며, 데이터 보안 태세 강화에는 사이에라(Cyera)와의 통합으로 데이터 분류 및 거버넌스 기능을 내장했다. 이를 통해 고객은 민감 데이터를 식별·관리하고, 규정 준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데이터 보안 격차를 해소할 수 있다.

또한 코헤시티 가이아는 보호된 데이터에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AI 기반 정보 탐색 기능을 제공한다. 다국어 지원, 슬랙(Slack) 및 구글 에이전트스페이스(Agentspace) 통합 등 다양한 기능이 추가돼 전 세계 실무자들이 안전하게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코헤시티는 사이버 레질리언스를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기업과 공공기관의 데이터 주권 및 규제 준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코헤시티 바수 머시(Vasu Murthy) 제품 부문 수석 부사장 겸 CPO는 “사이버 공격은 피할 수 없는 현실이며 예방만으로는 부족하다”며 “포괄적인 전략을 통해 공격 대응과 신속한 복구를 지원해 고객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코헤시티코리아 지사장은 “국내 기관은 데이터 주권과 레질리언스 확보라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며 “코헤시티는 AI 혁신과 글로벌 파트너십으로 국내 고객이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밋 라이카르(Amit Raikar) 사이에라 부사장은 “데이터 스프롤이 가속화되며 민감 데이터 관리와 규제 준수가 핵심이 되고 있다”며 “코헤시티와의 통합은 이를 단순화하고 레질리언스 격차를 해소한다”고 강조했다.

 

[알림] 글로벌 번역 전문 기업 딥엘(DeepL)이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GTT SHOW의 GTT Webinar 플랫폼을 통해 ‘대량 데이터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DeepL AP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 웨비나에서는 딥엘 API의 고급 기능과 실제 비즈니스 현장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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