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들은 인력 부족과 비용 상승, 빠르게 변하는 소비자 기대에 대응하기 위해 워크플로우 디지털화와 자동화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 AI·데이터 기반 지능형 운영은 생산성과 고객 경험을 동시에 끌어올리는 핵심 해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워크플로 디지털·자동화로 지능형 운영 솔루션 기업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코퍼레이션(Zebra Technologies Corporation, 이하 ‘지브라 테크놀로지스’)이 옥스퍼드 이코노믹스(Oxford Economics)와 공동으로 진행한, AI, 자동화, 데이터를 활용해 현장 워크플로를 개선하고 수익성과 고객 경험을 향상하는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AI, 자동화, 데이터 기반의 워크플로 개선이 산업 전반의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으며, 소매업계 고객 만족도는 21% 증가했고, 제조업 생산성은 19%, 물류 업계는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AI 투자가 실시간 가시성,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 효율성 강화에 기여한다는 점도 확인됐다.
산업별 워크플로 최적화 효과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중 소매·제조·운송·물류(T&L) 상위 20개사가 현장 워크플로를 개선할 경우, 평균 30억 달러의 매출 증가와 1억 2천만 달러의 추가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구는 또한 ▲소매업체의 재고 관리 최적화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을 최대 1.8%p 끌어올리고, ▲제조업체의 품질 관리 개선이 매출 성장률을 2.4%p, 수익성을 1.4%p 향상시키며, ▲T&L 기업의 배송·재고 관리 강화가 매출 성장률을 최대 3.4%p 높인다는 구체적 결과를 제시했다.
AI와 첨단 기술 도입 성과
조사에 따르면 소매업체들은 손실 방지와 위험 감지, 재고 최적화에 AI를 도입하고 있으며, T&L 기업의 3분의 2 이상과 제조업체 절반가량이 수요 예측과 예측 분석에 AI를 활용하고 있다. 또한 RFID와 머신 비전은 운영 가시성과 효율성 강화를 위한 핵심 기술로 자리잡았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 최고 제품 및 솔루션 책임자 조 화이트(Joe White)는 “소매, 제조, 물류 산업은 속도, 가시성, 정밀성이 성장을 이끄는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라며 “지능형 운영은 첨단 기술과 인력을 결합해 복잡성을 단순화하고 경쟁 시장에서의 성장을 지원한다.”라고 말했다.
지브라 테크놀로지스는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에 의뢰해 설문조사와 계량경제 분석을 병행한 글로벌 연구를 수행했다. 이번 조사에는 미국, 멕시코, 영국, 독일, 인도, 일본, 호주, 뉴질랜드의 소매(400명), 제조(400명), T&L(200명) 분야 임원 1000명이 참여했으며, 주요 연구 분야는 재고 관리, 품질 관리, 배송 운영, 자재 취급, 손실 방지 워크플로였다. 또한 회귀 분석을 통해 워크플로 개선과 재무 성과 지표 간 상관관계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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