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중소기업 역시 원격 근무, 클라우드 협업, SaaS 기반 업무 환경을 빠르게 도입하고 있다. 그러나 IT 인프라를 직접 운영할 역량이 부족한 중소기업은 시스템 가동 중단과 보안 위협에 취약한 상황에 놓여 있다.

특히 사이버 공격은 기업의 운영 연속성을 위협하며, IDC 조사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60% 이상이 12개월 내 한 차례 이상의 다운타임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데이터 침해 및 랜섬웨어 공격으로 인한 비용은 수십억 달러에 달하며, 이는 대기업보다 방어 능력이 약한 중소기업에 더 큰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안정적인 클라우드 복원력, 단순화된 VDI 관리, 강화된 보안 체계를 동시에 제공하는 솔루션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클라우드 데스크톱·서버·애플리케이션 솔루션 기업 V2 클라우드(V2 Cloud, CEO 피터 더프)가  중소기업이 겪는 IT 운영 부담과 다운타임 손실을 줄이는 ‘V2클라우드케어(V2CloudCare)’를 공개했다.

특히 사이버 위협과 데이터 침해로 인해 2024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약 300억 달러가 손실된 점을 감안해, V2클라우드케어는 이러한 피해를 예방하고 완화할 수 있는 보안 모니터링과 복원력 기능을 제공한다. 중소기업이 시간당 최대 20만 달러에 달하는 가동 중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은 이번 출시의 핵심이다.

AI 대시보드로 가시성과 효율성 강화

V2클라우드케어의 차별점은 AI와 자동화를 기반으로 한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대시보드다. 이 대시보드는 IT 지원을 단순 반응형에서 선제적 체계로 바꾸며, 장치 상태, 알림, 해결 시간을 직관적으로 시각화해 제공한다.

이를 통해 IT 관리자는 문제를 사전에 식별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불필요한 티켓 발행을 줄여 인력과 시간 자원을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은 기존의 사후 대응 중심 IT 지원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며, 중소기업이 보다 예측 가능한 운영 환경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리눅스 지원과 호환성 확대, 하위 계정과 VM 풀로 관리 효율 향상

V2 클라우드는 V2클라우드케어와 함께 Linux 우분투(Ubuntu) 배포판 지원을 곧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더 큰 유연성과 선택권을 제공하고, 개발자와 다양한 기업 환경에서의 호환성을 강화한다.

리눅스는 오픈소스 생태계와 높은 보안성을 기반으로 많은 기업에서 선호되는 운영체제이므로, 이번 지원은 V2클라우드케어의 범용성을 한층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피터 더프 CEO는 “리눅스의 유연성과 보안성, VDI의 친숙함이 결합돼 고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추가 기능으로 도입되는 하위 계정과 VM 풀은 관리 효율성을 크게 높인다. 하위 계정을 통해 파트너사는 고객별 요금과 사용량을 명확히 파악해 청구 절차를 단순화할 수 있으며, 사용자 그룹 단위 관리도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중앙 집중식 감독을 유지하면서도 개별 사용자와 가까운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VM 풀 기능은 사용자를 최적화된 가상 머신에 자동 배정해 일관된 성능을 보장하며, 일반 사용자에게도 안정적인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중소기업 고객뿐 아니라 MSP(Managed Service Provider) 파트너에게도 가치 있는 기능으로 평가된다.

사이버 보안과 복원력의 융합

V2클라우드케어는 단순한 관리 서비스가 아니라 사이버 보안 기능과 클라우드 복원력을 통합한 전략적 솔루션이다. 침입 시도를 사전에 탐지하고 차단하는 보안 모듈과 연속적 복원력 확보 체계를 결합해, IT 운영의 지속성을 담보한다. 특히 중소기업의 경우 보안 인력이 제한적이기 때문에, AI와 자동화 기반 보호 체계는 비용 효율적이면서도 강력한 대안이 된다. 이는 전통적인 VDI 서비스와 차별화되는 부분이며, V2 클라우드가 시장에서 강조하는 핵심 가치 중 하나다.

피터 더프 CEO는 “V2클라우드케어는 중소기업의 현실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심히 설계됐다”며 “리눅스 지원과 VM 풀, 하위 계정 기능은 고객과 파트너에게 더욱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혁신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제품은 클라우드 데스크톱과 애플리케이션 환경의 보안과 연속성을 보장하며, 고객이 IT 운영 부담에서 벗어나 전략적 성장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V2 클라우드는 향후 기능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클라우드 복원력과 VDI 관리 서비스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V2클라우드케어는 클라우드 복원력, 관리 서비스, 사이버 보안을 통합한 혁신적 모델로, 중소기업 IT 환경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있다. AI 기반 대시보드와 자동화된 보안 체계는 비용 절감과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게 하며, 리눅스 지원과 관리 기능 강화는 사용자의 선택권과 경험을 넓힌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과 VDI 시장에서 중소기업이 직면한 가장 큰 과제인 보안·가용성·비용 절감을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전략적 솔루션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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