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영상과 생성AI 기반 콘텐츠 제작이 늘면서, 크리에이터들은 어디서든 안정적이고 빠른 데이터 스토리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예측 불가능한 환경에서도 대용량 데이터를 안전하게 보관하고 즉시 편집할 수 있는 외장 SSD는 이제 콘텐츠 제작의 핵심 장비로 자리 잡고 있다.

대용량 데이터 스토리지 기업 씨게이트 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 Holdings)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씨(LaCie)가 외부 작업과 이동이 많은 크리에이터를 위한 고성능 외장 SSD ‘라씨 러기드 SSD4(LaCie Rugged SSD4)’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초고속 전송 성능과 폭넓은 호환성

러기드 SSD4는 최대 4000MB/s 읽기, 3800MB/s 쓰기 속도를 제공해 대용량 RAW 영상, 사진, 오디오 파일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다. USB 40Gbps 포트가 탑재돼 맥, 아이패드,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에서 파일을 이동하거나 드라이브에서 직접 작업할 수 있다. 

또한 USB 20Gbps, USB 10Gbps, 썬더볼트 5·4·3 연결을 모두 지원해 호환성이 폭넓다. USB-C 아이폰과 연결하면 프로레스(ProRes) 4K 영상을 최대 120fps로 촬영할 수 있어, 빠른 오프로딩과 모바일 편집에 최적화됐다.

이 제품은 IP54 등급의 방진 및 방수 기능과 최대 3m 높이에서의 낙하를 견딜 수 있는 내구성을 갖췄다. 오렌지색 범퍼는 원격 촬영과 이동 편집 환경에서 충격을 최소화한다. 이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외부 작업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워크플로를 지원한다.

친환경 설계와 대용량 저장 공간

라씨 러기드 SSD4는 최대 4TB 용량으로 제공돼, 초고해상도 영상부터 오디오까지 다양한 창작물을 저장할 수 있다. 또한 중량 기준 35% 이상이 재활용 가능 소재로 제작돼 친환경적 가치를 더했다.

신제품 구매 시 어도비 크리에이티브 클라우드 프로(Adobe Creative Cloud Pro) 2개월 멤버십과 함께 어도비 파이어플라이(Adobe Firefly) 이용권이 제공된다. 더불어 3년 제한 보증과 우발적 데이터 손실에 대비한 데이터 복구 서비스(Rescue Data Recovery Services)도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