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와 글로벌 측정 및 자동화 선도 기업 NI(National Instruments)는 9월 26일 서울대학교 정보화본부에서 ‘소프트웨어 활용 활성화를 통한 교육 및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최신 소프트웨어 기증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은 연구 및 교육 환경을 디지털화하고, 데이터 기반 연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서울대학교와 NI가 테스트 자동화 SW 개발에 협력한다.
서울대학교와 NI가 테스트 자동화 SW 개발에 협력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NI는 AI 기반 테스트 자동화 기능인 AI 어드바이저(AI Advisor), 나이젤(Nigel)이 탑재된 랩뷰(LabVIEW) 소프트웨어를 서울대학교에 기증했다. 100명 이상 동시 접속이 가능한 볼륨 라이선스 형태로 제공된 이번 소프트웨어는 시가 약 45억 원에 달한다. 서울대학교는 이를 활용해 데이터 수집, 분석, 시뮬레이션, 실증에 이르는 전 과정을 정밀하고 신속하게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NI 소프트웨어 교육 및 서비스 지원 ▲전용 서버 기반 효율적 라이선스 관리 ▲연구 장비 활용도 향상을 위한 기술 컨설팅 ▲AI 어드바이저(AI Advisor) 활용 스마트 연구 환경 조성 ▲지속적 협의 및 협업을 통한 연구 기반 강화 등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학생과 연구자가 보다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고길곤 본부장은 “이번 협약으로 연구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융합 연구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NI 수리후앗 APAC 총괄 부사장은 “6G, AI, 자율주행, 항공우주, 바이오, 원자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울대 연구자들의 실무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AI 기반 자동화 기술을 대학 연구 현장에 직접 적용한 사례로, 서울대학교의 연구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글로벌 기업 NI의 기술 지원을 통해 학생과 연구자들의 미래 연구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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