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은 고객 경험 개선과 운영 효율화를 위해 실시간 위치 데이터의 중요성을 높게 인식하고 있다. 특히 금융·리테일·물류·여행 산업에서 위치 정보는 사기 탐지, 개인화 서비스, 자동화 프로세스 등 핵심 기술에 직결된다. 그러나 기존의 지도 및 위치 서비스는 제한된 데이터 처리와 비효율적 운영으로 인해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대에 적합하지 않은 한계가 있었다. 기업들은 더 높은 정확성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능력을 갖춘 차세대 위치 기반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글로벌 지오로케이션 기업 레이더(Radar)가 AI 기반 고객 참여, 사기 방지, 운영 최적화를 지원하는 지오로케이션 플랫폼 ‘로케이션 운영체제(Location OS)’를 공식 출시했다고 밝혔다. 

‘로케이션 운영체제’ 화면
‘로케이션 운영체제’ 화면

로케이션 OS는 기존 지오펜싱 플랫폼과 지도 플랫폼을 기반으로 구축됐으며, 세 가지 신기능이 핵심을 이룬다. 

첫째, ‘레이더 인게이지(Radar Engage)’는 차세대 위치 기반 마케팅 솔루션으로, 사용자가 특정 지오펜스에 들어오거나 특정 장소를 방문할 때 맞춤형 실시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둘째, ‘레이더 프로텍트(Radar Protect)’는 위치 기반 준법감시 및 사기 방지 솔루션으로, 사용자 정의가 가능한 사기 탐지 규칙 엔진과 챗GPT(ChatGPT) 스타일의 AI 리포트 빌더를 제공한다. 

셋째, ‘레이더 옵티마이즈(Radar Optimize)’는 픽업, 배송, 도착 감지 기능을 지원해 물류와 서비스 운영을 효율화한다.

데이터 규모와 산업 적용성

레이더는 매년 3천억 건 이상의 API 호출을 3억 대 이상의 디바이스로부터 처리하며, 리테일·레스토랑·결제·여행·물류·게임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이미 수백 개 기업이 이 플랫폼을 신뢰하고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정확하고 실시간의 지오로케이션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더 스마트한 의사결정을 내리며, 비즈니스 성과를 강화할 수 있다.

레이더 닉 패트릭(Nick Patrick) 최고경영자이자 공동 창업자는 “사기 방지, 고객 참여, 물류, 증강현실, AI 등 모든 영역과 맞닿아 있다. 로케이션 OS 출시를 통해 기업들이 기존의 레거시 지오로케이션 및 지도 툴에서 벗어나 현대적인 AI 기반 플랫폼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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