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머스 미디어는 리테일,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이 보유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활용하는 광고 채널이다. 온라인 쇼핑몰 내 배너 광고를 포함해 구매 여정 전반에서 소비자와 브랜드를 연결한다. 커머스 미디어 네트워크는 이러한 커머스 미디어를 체계적으로 운영하는 플랫폼으로, 리테일 기업이나 대형 커머스 기업이 직접 광고 인벤토리와 데이터를 관리하고, 광고주에게 타기팅·성과 측정 서비스를 제공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맥킨지(McKinsey)가 내년에 커머스 미디어가 전체 광고 지출의 20%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할 만큼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그러나 많은 기업들은 여전히 데이터 사일로와 수작업 중심의 프로세스, 단절된 도구 환경 때문에 자체 커머스 미디어 네트워크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데이터 기반 자동화와 거버넌스 지원 기술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AI 마케팅 솔루션 기업 그로스루프(GrowthLoop)가 커머스 미디어 네트워크를 위한 전용 솔루션 ‘컴파운드 마케팅 엔진(Compound Marketing Engine)’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코스트코(Costco)가 리테일 미디어 확장을 위해 전략 파트너로 그로스루프를 선정한 데 이어 발표돼 시장 수요와 효과성을 입증했다.

컴파운드 마케팅 엔진은 클라우드에 축적된 자사 데이터의 안전한 활용을 지원한다.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고정밀 오디언스로 전환해, 광고주가 맞춤형 캠페인을 빠르게 실행할 수 있다. 

데이터 연결·오디언스 빌딩·캠페인 가속화

이 솔루션은 구글 빅쿼리(BigQuery),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 데이터브릭스(Databricks) 등 데이터 클라우드와 직접 연결해, 기업 클라우드에 있는 고객 데이터를 바로 쓸 수 있다. SQL 없이 UI로 오디언스를 생성·세분화할 수 있으며 디바이스 ID, 구매 이력 기반 세부 속성을 관리하고, AI가 자연어로 오디언스를 추천해 빠른 캠페인 설정을 돕는다.

보안·권한 관리가 강화됐다. 멀티브랜드 관리, 역할 기반 접근 제어, 사용자 정의 데이터 뷰와 권한 설정으로 보안성과 가시성을 강화했다.

광고 네트워크와 연동된다. 70여 개 애드테크 플랫폼(DSP 등)과 연결해 외부 광고 채널에도 원클릭 배포가 가능하다. 또한 라이브램프(LiveRamp)와 연동해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보강하고 매치율을 높여 채널 전반에서 도달 범위를 확장한다.

캠페인 성과 측정 및 보안

수동 보고를 대체해 클라우드에서 실시간으로 캠페인 성과 데이터를 제공하며, 오디언스 성과와 함께, 실제 추가 매출을 만들어냈는지 측정하는 ‘인크리멘털리티’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SOC 2 Type II 준수, 클린룸 통합, 거버넌스 기반 활성화를 통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요건을 충족하고, 데이터는 기업 클라우드 내에서 유지돼 IT 및 법무 검증 투명성을 확보한다.

그로스루프 크리스 오닐(Chris O'Neill) CEO는 “기업은 클라우드에 방대한 고객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지만 레거시 시스템이 이를 가로막아 속도와 효율을 떨어뜨리고 있다.”라며 “자사 데이터를 즉시 활성화하는 기업이 커머스 미디어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림] 글로벌 번역 전문 기업 딥엘(DeepL)이 오는 9월 24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GTT SHOW의 GTT Webinar 플랫폼을 통해 ‘대량 데이터 번역 품질을 한 단계 높이는 DeepL API 활용 전략’을 주제로 무료 웨비나를 개최한다. 이 웨비나에서는 딥엘 API의 고급 기능과 실제 비즈니스 현장 적용 전략을 구체적으로 다루며,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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