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위한 AI 활용이 가속화되며, 기업들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를 단순 분석 도구를 넘어 조직 전체의 의사결정 플랫폼으로 확장하고 있다. AI 에이전트를 통한 자동 분석과 자연어 질의 응답 기능은 비전문가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글로벌 AI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가 자연어 질문에 대한 인사이트를 즉각 얻을 수 있는 엔터프라이즈 인텔리전스 에이전트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Snowflake Intelligence)’를 정식 출시(GA)했다고 5일 밝혔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질문 하나만으로 심층 분석을 수행해 복잡하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비즈니스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모든 지식을 하나로 통합하는 엔터프라이즈 에이전트

기업들은 매출 추세와 같은 핵심 비즈니스 질문에 답하기 위해 비즈니스 시스템, 스프레드시트, 이메일, 정적인 대시보드 등 여러 곳에 산재한 데이터를 다뤄야 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이런 비효율적인 방식을 없앤다.

복잡한 코드를 작성하기 위해 데이터 전문 조직에 의존하지 않고 안전한 환경에서 내부 데이터에 직접 접근해 활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의사결정 과정에서 추측을 줄이고, 데이터 중심 의사결정을 할 수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화면(자료제공=스노우플레이크)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 화면(자료제공=스노우플레이크)

또한, 구조화된 테이블과 비정형 문서부터 세일즈포스 ‘데이터 360’의 ‘제로 카피(Zero Copy)’ 기술과 같은 서드파티 애플리케이션의 데이터까지 엔터프라이즈 전반의 모든 데이터 소스를 하나로 통합한다.

멀티모달 데이터를 심층 분석해 데이터 간의 상관관계와 맥락을 이해하고, 데이터를 안전하게 조회 및 분석할 수 있으며 기밀 데이터 또한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앤트로픽의 AI 모델을 기반으로 구동돼 복잡한 쿼리를 대화형 인사이트로 전환해 조직 전체가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수 있다. 

한편, 텍스트 투 SQL(Text-to-SQL) 쿼리 처리 속도가 최대 3배 빨라져 질문에 더 빠르고 효율적으로 답변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응답 신뢰성과 정확성 향상을 위해 표준 데이터세트 테스트에서 최대 95%의 오류를 탐지해 인간 수준에 가까운 오류 탐지 성능을 가진 새로운 평가 방법인 ‘에이전트 GPA(goal, plan, action)’를 개발했다.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는 시스코(Cisco), 파나틱스(Fanatics), 토요타 모터 유럽(Toyota Motor Europe), TS 이매진(TS Imagine), USA 봅슬레이, 울프스피드(Wolfspeed) 등 글로벌 기업에서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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