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업들이 경기 둔화, 인플레이션, 자동화의 가속화 속에서 대규모 인력 재편에 직면하고 있다. 채용은 2009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지만, 실업률은 4.3%로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해고와 채용이 동시에 정체되는 ‘저채용·저해직’ 시대를 의미한다. 기업의 리더십은 단순한 인력 축소가 아니라, 기업 문화와 평판, 내부 신뢰를 유지하며 구조조정을 관리해야 하는 복합 과제에 맞닥뜨리고 있다.

AI 기반 인력 관리 플랫폼 베라(Vera)는 기업이 데이터 기반의 명확성과 인간 중심의 공감을 동시에 확보하도록 설계된 ‘AI 기반, 인간 주도 인력 정보 시스템’을 선보였다.

행동지능과 데이터 인텔리전스의 결합, 인력 변화의 전 과정 지원

베라 플랫폼은 인력 감축을 단순한 행정 절차로 보지 않는다. 해고는 기업의 문화, 브랜드, 회복탄력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는 인식 아래, 베라는 기업의 리더들에게 ‘정확한 데이터’와 ‘공감 기반 의사결정’을 통합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베라의 모델은 HR, 법무, 재무, 운영 등 각 부서의 리더가 공정하고 투명한 인력 조정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독자적 데이터 모델링을 통해 조직 내 인력 구조의 현황을 실시간으로 가시화하고, 규정 준수 및 법적 리스크를 사전에 식별한다. 또한 행동지능(Behavioral Intelligence)을 결합해 감원 과정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구성원 감정 데이터를 함께 분석함으로써, 조직 내 불확실성을 완화한다.

베라의 줄리 크롭 가렐렉(Julie Cropp Gareleck) 공동창립자는 “해고는 단순히 운영상의 문제가 아니라 감정적·문화적·명예적 문제이기도 하다.”라며 “베라는 공감과 분석이 대립되는 개념이 아니라 서로 결합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CHRO·CEO의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 확장

베라는 단순한 인사 도구를 넘어 최고경영자(CHRO), CEO, 이사회가 사용하는 전략적 자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자리잡고 있다. 베라는 예측적 인사이트와 구조화된 커뮤니케이션 워크플로우를 제공해, 대규모 인력 전환 시 기업 평판을 보호하고 리스크를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내부 HR 시스템과 연동되는 베라의 프레임워크는 기업이 인력 재배치, 팀 재구성, 역량 재편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도록 돕는다. 이를 통해 감축의 순간을 조직 혁신의 촉매로 전환하며, 기업이 ‘더 날렵하고, 더 스마트하며, 더 인간적인’ 방향으로 재도약할 수 있게 한다.

베라는 감축을 ‘종결’이 아닌 ‘재창조’의 과정으로 본다. 플랫폼은 구조조정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업 문화의 취약점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할 전략을 제시한다. 자동화가 공감을 대체하는 시대에, 베라는 데이터와 감정을 결합한 인간 중심 기술로 기업 리더십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줄리 크롭 가렐렉은 “베라는 인력 감축을 회피가 아닌 진화의 과정으로 바라본다.”며 “데이터로 명확성을, 공감으로 인간성을 지키는 것이 미래의 리더십”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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