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과 금융기관의 영업 및 마케팅 부서는 매일 수백 개의 고객 맞춤 프레젠테이션과 자료를 제작한다. 그러나 파일 기반 시스템은 콘텐츠 버전 관리, 컴플라이언스 검수, 브랜드 일관성 확보에 막대한 시간을 소모한다. 결과적으로 고객 경험은 단절되고, 현장의 영업 담당자들은 자료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빼앗긴다. 이는 빠르게 변하는 시장 데이터를 반영하면서도, 내부 정책과 규제 요구사항을 충족해야 하는 금융 산업에서 심각하다.

B2B 세일즈 이네이블먼트(Enablement) 솔루션 기업 피처(Pitcher)가 비전문가도 데이터 기반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생성·관리·공유해 마케팅·세일즈·컴플라이언스 팀이 단일 환경에서 협업할 수 있는 AI 기반 웹 솔루션 ‘패스웨이(Pathways)’를 공개했다.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라이브 데이터 프레젠테이션’

패스웨이는 정적 문서나 슬라이드 대신 실시간 데이터 연결형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한다. 내부 및 제3자 승인 데이터를 자동으로 불러와 재포맷팅이나 수동 업데이트 없이 최신 정보를 즉시 반영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콘텐츠의 정확도와 최신성이 유지되며, 고객은 항상 최신 시장 정보와 제안서를 확인할 수 있다.

플랫폼 내에는 컴플라이언스 검수 및 승인 절차를 자동화하는 워크플로가 내장돼 있다. 모든 콘텐츠는 브랜드 가이드라인과 규제 기준을 충족하며, 정책 변경 시 일괄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모든 자료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AI 기반 의사결정 지원

패스웨이는 피처의 AI 에이전트 ‘PIA(피처 인텔리전트 에이전트)’를 기반으로 한다. PIA는 고객 프로필, 시장 트렌드, 재무 데이터 등을 분석해 상담 과정에서 제시해야 할 다음 최적 행동(Next Best Action)을 추천한다. 미팅 이후에는 맞춤형 마이크로사이트 형태로 콘텐츠를 공유하고, 사용자의 클릭·열람·관심 행동을 실시간 분석해 세일즈 전략을 정교화한다.

패스웨이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활용 가능하지만, 특히 금융 서비스 분야에 최적화돼 있다. 피처는 기존 시장에서 기술 인력 의존도가 높고 관리 비용이 큰 금융 산업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케팅 및 준법감시 담당자들이 직접 관리할 수 있는 저비용 고효율 환경을 제공한다.

피처 케빈 츄(Kevin Chew) 최고경영자(CEO)는 “패스웨이는 기술팀의 도움 없이도 몇 초 만에 데이터 기반 프레젠테이션을 생성할 수 있어, 현장의 민첩성과 고객 신뢰를 모두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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