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은 매년 수십억 건의 행정문서와 비정형 데이터를 생산·축적하며 업무 효율성 저하 문제를 겪어왔다. 복잡한 한글(HWP) 문서, 스캔본, 다양한 레거시 포맷이 혼합된 상태에서 문서 검색과 데이터 추출은 여전히 수작업과 인력 의존이 크다. AI 도입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공공 환경 특성상 보안과 온프레미스 운영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는 제약이 존재한다. 이에 따라 공공기관은 문서·데이터 처리 과정 전반을 자동화하면서도 폐쇄망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문서 기술을 필요로 하고 있다. 생성AI와 비정형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공공 행정의 문서 기반 업무를 정밀하게 자동화할 수 있는 새로운 접근이 요구되고 있다.

사이냅소프트( Synapsoft, 대표 전경헌 )는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 공공 행정 효율화를 위한 최신 AI 문서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사이냅소프트는 ▲생성AI 기반 대화형 문서 검색 솔루션 ‘사이냅 어시스턴트’ ▲문서 구조 분석·데이터 변환 솔루션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 ▲비정형 서식 인식 기반 차세대 ‘사이냅 OCR’을 소개하며 공공기관의 실제 문서 업무 환경에서 발생하는 난제를 해결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사이냅소프트는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 AI 문서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사이냅소프트는  ‘제26회 공공솔루션마켓’에서 AI 문서 솔루션 3종을 선보였다.

대화형 검색·데이터 변환·비정형 OCR 기능 강화

사이냅 어시스턴트는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행정문서 초안 생성, 법령 비교, 요약, 보고서 생성까지 수행하며 결과물을 PDF 등 문서로 내보내는 기능을 제공한다. 공공기관의 폐쇄망 요구에 맞춘 보안 설계가 특징이다.

사이냅 도큐애널라이저는 복잡한 한글 문서와 다양한 포맷을 분석해 AI 학습용 데이터로 정교하게 변환한다. 특히 공공기관의 특수 서식이나 규격화되지 않은 문서까지 구조화하는 기능이 강화됐다.

사이냅 OCR은 TTA 인증 99.3% 정확도를 기반으로, VLM 기술을 적용해 비정형 서식 속 핵심 정보까지 자동 추출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기존 형식 기반 OCR 대비 처리 범위와 인식 정밀도를 크게 확장한 점이 돋보인다.

전경헌 대표는 “공공솔루션마켓은 공공 정보화 담당자들을 직접 만나 실제 업무에서 필요한 혁신을 제시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문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공공기관의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대국민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이냅소프트는 공공 분야 요구에 맞춘 온프레미스 AI 기술을 지속 고도화하고, 문서 자동화 영역을 확장하는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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