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디지털 검색에서 확보해오던 트래픽이 AI가 생성한 검색 결과로 빠르게 이동하면서, 전통 SEO 중심 전략만으로는 고객 접점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구글의 AI 오버뷰 도입 이후 다수 브랜드가 클릭률 하락을 경험하며 검색 노출 기반의 마케팅 구조가 흔들리고 있고, 딥서치 이용 증가로 기존 검색엔진 중심의 유입 경로도 불안정해졌다. 

디지털 마케팅 기업 인터랙트 마케팅(Interact Marketing)이 구글 AI 모드·AI 오버뷰·딥서치 환경에서 더 자주·정확하게 노출되도록 최적화하는 ‘구글 AI 모두 마케팅 프로그램(Google AI Mode Marketing Program)’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I 모드·딥서치 응답 구조 분석 기반 최적화

이 프로그램은 AI 생성 응답 내부에서 브랜드가 어떻게 언급되는지(인용·요약·출처)까지 분석한다. AI가 응답을 생성할 때 참고하는 문맥과 출처를 최적화해 기업 정보가 더 자주 포함될 수 있다.

또한 브랜드 관련 출처·데이터·사이트 정보를 구조적으로 정비해 AI가 정확한 정보만 인용하도록 관리한다. 이는 AI 오버뷰 내 인용 카드, AI가 참고하는 URL, 브랜드 언급 등 전체 인용 구조를 포함한다.

한편 AI 모드는 알고리듬 업데이트·질문 맥락·데이터 변화에 따라 같은 질문에도 응답이 계속 바뀌는 구조다. 이에 프로그램은 특정 질문을 AI 모드에 반복적으로 실행해 “현재 어떤 답변이 생성되는지, 노출이 유지되는지, 브랜드 인용이 달라졌는지”를 실시간으로 테스트 할 수 있다. 

AI가 응답을 생성할 때 어떤 콘텐츠를 참고하는지가 실제 전환(구매·문의·신청)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프로그램은 브랜드 콘텐츠를 AI가 이해하기 쉽고 전환을 유도하는 구조로 재정비해 전환율을 높인다.

인터랙트 마케팅 CEO 조 베칼로리(Joe Beccalori)는 “GPT가 검색 방식을 바꿀 것이라고 판단해 2년 전부터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라며 “구글의 AI 오버뷰 출시가 그 필요성을 다시 확인시켜주었다. 우리는 기업이 새로운 AI 기반 검색 환경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