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자동화와 애플리케이션 개발은 생성AI 확산과 함께 복잡성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 기업은 단순 매크로나 규칙 엔진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실행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를 요구하고 있다. 동시에, 개발자와 현업 모두가 활용할 수 있을 만큼 직관적인 워크플로 설계 환경, 그리고 AI가 자동으로 판단을 내리기 전에 사람의 확인·질의·승인을 포함해 의사결정 정확도를 높이는 안전한 인간 개입(Human-in-the-Loop) 체계가 필수 요소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이 단순 실행 엔진이 아닌,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업무 자동화·지속적 운영까지 포괄하는 통합 인프라로 진화해야 함을 의미한다.
글로벌 AI 기반 플랫폼 기업 넥스트월드(Nextworld, CEO 비토 솔리메네)가 ‘플랫폼 25.2’를 출시하며 실시간 AI 에이전트, 비주얼 워크플로 빌더, 개선된 개발자 환경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릴리스는 상시 작동하는 앰비언트 AI 에이전트(Ambient AI Agent), 자동 질문 기반 휴먼 인 루프(Human-in-the-Loop), 로직 블록 자동 생성, 직관적 그래픽 워크플로 설계 환경 등을 제공한다. 또한 기존 노코드 스튜디오(No-Code Studio)를 디벨로터 스튜디오(Developer Studio)로 재정비하여 통합 개발 경험을 강화해 엔터프라이즈급 생산성을 높였다.

실시간 앰비언트 AI 에이전트 강화
넥스트월드 플랫폼 25.2의 핵심은 실시간으로 상시 작동하는 ‘앰비언트 AI 에이전트’다. 고객은 에이전트를 상시 백그라운드에서 실행하거나, 일정 기반으로 자동화하거나, 특정 애플리케이션 이벤트를 트리거로 작동하도록 구성할 수 있다.
에이전트는 실시간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율적으로 판단해 작업을 수행하며, 사용자의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인간 개입 강도를 점진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복적 운영 작업뿐 아니라 복잡한 비즈니스 프로세스까지 지속적으로 최적화할 수 있다.
기본 제공 에이전트 외에도 고객은 비즈니스 요구에 맞춘 맞춤형 에이전트를 직접 설계·배포할 수 있어 고도화된 엔터프라이즈 자동화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AI 비서 ‘에드’ 업그레이드: 로직 생성·질문 기반 정확도 향상
AI 비서 ‘에드(Ed)’는 이번 릴리스에서 로직 블록 자동 생성 기능을 지원하게 됐다. 개발자는 에드가 생성한 로직 블록을 바로 애플리케이션 로직 개발에 활용할 수 있어 개발 주기를 단축할 수 있다.
또한 에드는 에이전트 자동화 요청을 처리하기 전에 사용자에게 명확한 질문을 던져 의도를 확인하는 방식으로 휴먼 인 루 정확도를 높인다. 이는 잘못된 자동화 실행을 방지하고, 규제 산업에서 요구되는 검증 절차를 강화하는 데 효과적이다.
이러한 정교한 맥락 이해 기능은 기업이 대규모 자동화를 진행할 때 안정성과 정확도를 확보하도록 지원한다.
비주얼 워크플로 빌더 도입
넥스트월드는 기존 표 기반 개발 모델을 대체하는 ‘비주얼 워크플로 빌더(Visual Workflow Builder)’를 새롭게 도입했다. 해당 기능은 개발자가 비즈니스 거래 프로세스를 그래픽 인터페이스로 설계할 수 있도록 해 직관성과 생산성을 크게 높였다.
워크플로 단계를 시각적으로 조합하는 방식으로 복잡한 업무 프로세스를 손쉽게 자동화할 수 있어, 기존 비즈니스 프로세스 관리 도구 대비 복잡성이 줄어든다.
넥스트월드는 이 도구가 엔터프라이즈 고객의 프로세스 제어·오케스트레이션 역량을 강화하고, 현업 중심의 워크플로 개발을 지원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벨로퍼 스튜디오로 통합된 개발자 경험
넥스트월드는 개발 환경명을 기존 ‘노코드 스튜디오’(No-Code Studio)에서 ‘디벨로퍼 스튜디오(Developer Studio)’로 변경하고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디벨로퍼 스튜디오는 플랫폼 내 모든 객체 빌드 기능을 통합한 기본 인터페이스로 재설계되어, 개발자에게 IDE(통합 개발 환경)에 가까운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전트 빌더, 모델·프롬프트 정의 도구에서 즉시 LLM 기반 동작 테스트가 가능해 개발·검증의 효율성이 높아졌다.
또한 앱 빌더 UI가 개선되어 보다 직관적인 시각적 앱 개발이 가능해지고, 워크플로·애플리케이션 빌드 시 자동으로 디벨로퍼 스튜디오로 이동하는 경험 일관성을 확보했다.
넥스트월드는 이번 25.2 릴리스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AI 플랫폼의 핵심 경쟁력을 강화하고, AI 에이전트 기반 운영 자동화를 표준화하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실시간 에이전트, 인간 개입 기반 의사결정, 시각적 워크플로 등 핵심 기능은 대규모 확장성과 규정 준수 요구가 높은 산업에서 특히 중요하다는 평가다.
넥스트월드의 비토 솔리메네(Vito Solimene) CTO는 “이번 릴리스는 플랫폼에 최신 AI 기능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었으며, 미래에도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라며 “강력하면서도 접근성이 뛰어난 네이티브 AI 능력으로 고객이 최첨단 기술을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 발전하겠다.”라고 말했다.
넥스트월드 플랫폼 25.2는 실시간 에이전트, 비주얼 워크플로, 통합 개발 환경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자동화의 속도와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업그레이드로 평가된다. 기업의 AI 기반 운영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는 플랫폼 진화가 본격화되고 있다.
키워드
관련기사
- 데이터 기반 예측형 AI 오케스트레이션...복잡한 SaaS 전사 자동화 즉시 구현
- 전사 AI 실현, 고신뢰 데이터 통합 플랫폼 ‘스노우플레이크 인텔리전스’로
- 기업형 안전·효율·거버넌스 통합 AI 인프라 새 기준 ‘VCF 9 기반 프라이빗 AI’
- AWS 운영 시간 절반 줄이는 AI SRE 자동화...경보·로그·메트릭 해석 즉시 처리
- 부서별 AI 난립, 기업 운영 붕괴 위험 현실화...해답은 ‘AI 에이전트 통합’
- 디지털 자산 AI 리스크 엔진, 밀리초 단위 실시간 이상 징후 감지·자동 대응
- 상관 분석·예측·자동 조치 통합 지원으로 “IT 운영 과부하 해결”
- 암호화 거버넌스로 클라우드·온프레미스 보안 통합...기업 데이터 위험 근본 차단
- AI·보안·컴플라이언스 통합 프라이빗 클라우드 ‘VCF 9.0’, 데이터 주권과 AI 확산 이끈다
- [기고]AI 투자 효과 극대화하려면 마케팅 스택부터 다시 설계하라
- AI 주권과 효율, 오픈소스로 완성되는 차세대 기업 플랫폼
- 리미니스트리트, 에이전틱 ERP로 업그레이드 없이 기업 운영 바로 혁신
- 관리자 대신 AI가 미팅 기록·팀 분석·경고 알림 수행...HR 운영 자동화로 관리 효율 향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