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니어링, 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인 아비바(AVEVA)가 SBTi(Science-Based Target Initiative, 과학기반 감축목표 이니셔티브)로부터 넷제로 목표를 인증받은 세계 최초 기업들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2021년 10월 수립된 SBTi 기업 넷제로 표준(SBTi’s Corporate Net-Zero Standard)은 기업의 목표가 국제 과학계가 요구하는 탈탄소화와 1.5도 지구온난화 제한과 일치하도록 명확한 요구사항을 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비바는 △ 2030년 이후 최소 90%의 절대적인 온실가스 직접 배출량(Scope 1)과 간접 배출량(Scope 2) 감소 유지와 2050년(2020년 기준 연도부터)까지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을 90%까지 감축 △향후 8년간 재생전기의 공급원을 100%까지 늘리고, 같은 기간 동안 기타 간접 배출량(Scope 3)을 50%로 감축을 목표한다.

피터 허웍(Peter Herweck) 아비바 CEO는 “아비바가 수립한 넷제로 목표가 기후변화에 맞서기 위해 기후과학이 요구하는 바와 일치하고, 아비바가 이를 검증받은 세계 최초의 50개 기업 중 하나라는 사실이 자랑스럽다. 기후위기 행동 실천에 있어 모범이 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아비바의 핵심 비즈니스는 글로벌 산업계가 세계의 자원을 책임감 있게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이지만, 우리가 비즈니스를 수행하는 방식 또한 중요한 문제이기에 가치사슬 전반에 걸친 탈탄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반적인 아비바의 넷제로 목표와 새로운 장기 목표인 온실가스 감축은 아비바의 2030년 목표를 기반으로 하며, 이 목표 또한 기후과학과 연계된 SBTi의 승인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 1.5도 제한을 위해 아비바는 2022년 올해를 기준으로 모든 아비바 사무실의 전력 공급원을 재생 에너지로 바꿨다. 이는 1%에 불과했던 지난 2020년 대비 대폭 향상된 수치며, 또한 아비바는 에너지 소비를 기준으로 주요 사이트의 효율성 업그레이드 범위를 설정하고 있다. 아비바는 2030년까지 전체 차량을 완전히 전기화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비바 소프트웨어의 사용과 연관된 다운스트림 분야의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을 줄이기 위해 아비바는 100% 재생 에너지 공급을 약속한 공급사와 협력해 클라우드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으며, 개발 과정과 친환경 제품 설계에도 소프트웨어의 효율성과 에너지 소비를 벤치마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유 학습과 표준을 통한 산업계 전반에 걸친 탄소 배출 감소에 기여하기 위해 그린소프트웨어재단(Green Software Foundation)에 가입했다.
비즈니스 출장을 포함한 업스트림 기타 간접 배출(Scope 3)을 줄이기 위해 아비바는 글로벌 출장 정책을 변경하고, 퍼스트 무버 연합(First Movers Coalition)을 통해 지속 가능한 차세대 항공 연료의 개발과 공급을 가속화하기 위해 여러 기업과 협력하고 있다. 또한, 환경 보고의 핵심 기준인 CDP 공급망 프로그램을 통해 배출량 측정과 감소에 대해 최고의 전략적 공급업체와 협력하고 있는 것은 물론, 모든 데이터 센터 공공 업체의 기후 목표와 넷제로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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