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들의 요구가 다양해지면서 기존의 서비스들이 여러 서비스들과 통합되고 있으며 그 중에서 가장 먼저 고려되는 것이 보안 기능이다. 이에 많은 솔루션 기업들이 보안 기술 기업들을 인수합병하고 자사의 솔루션에 보안 기능을 통합하고 있다. 네트워크는 실제 모든 서비스와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그만큼 공격자들의 목표가 되기 쉬워 CDN 기업들이 보안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전통 CDN 기업에서 여러 기술 기업을 인수하면서 사명을 바꾸고 보안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는 에지오가 새로운 제품과 전략으로 에지 보안 시장에 나서고 있다.

에지 보안 CDN 글로벌 기업 에지오(Edgio, Inc. 구 라임라이트 네트웍스 지사장 김재현)는 1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관리 솔루션인 ‘에지오 앱 시큐리티(Edgio App Security)’으로 국내 CDN 및 에지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날로 증가하는 네트워크 보안 위협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리차드 유(Richard Yew) 에지오 시니어 보안 솔루션 디렉터가 참석해 에지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글로벌 CDN 시장 동향과 보안 트렌드,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관리 솔루션과 비즈니스 전략을 설명했다.

리차드 유 리차드 유(Richard Yew) 에지오 시니어 보안 솔루션 디렉터
리차드 유 리차드 유(Richard Yew) 에지오 시니어 보안 솔루션 디렉터

전통적 CDN 시장은 성장률이 정체되는 상황이지만 새로운 부가가치 영역에서 성장이 두드러지고 있으며 특히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CDN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향후 5년간 22%의 성장이 전망된다.

지난해 사이버공격으로 약 5조 달러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고, 보안 공격을 받은 기업의 가치는 8.6% 하락했다. 디도스 공격은 1시간당 발생하는 디도스 공격으로 평균 피해금액은 30만 달러, 공격 평균시간은 54분, 서비스 복구 비용은 평균 12만 달러에 이르렀다.

최근의 최대 디도스 공격은 초당 3.45테라바이트, 초당 8억9백만 패킷, 초당 접속자수 애플리케이션 디도스 공격은 4500만에 이르렀다. 또한 새로운 보안 취약점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올해는 약 2만5천건에 이르고 이는 지난 해 대비 약 24% 증가한 수치이다.

데이터 침해의 평균 비용은 442만 달러, 30일 이내 보안 침해를 방지한 조직이 절할 수 있는 비용은 100만달러, 보안 자동화로 인해 침해를 탐지하고 억제하는데 걸리는 평균단축 시간은 77일이다. 

리차드 유는 “기업의 100% 보안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기업에 적합한 보안 기대치를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보안은 예방, 탐지, 대응 세 가지 영역이 중요한 핵심인데 대부분의 기업은 예방만을 우선 순위로 놓고 있어 탐지와 대응도 우선 순위를 높여 한다”라며 “보안 사고는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다. 보안에 대해 조직들이 적합한 기대치를 설정하고 보험으로 솔루션을 구축하면 공격으로 인한 피해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지오 앱 시큐리티, 강력한 WAF관리, 디도스와 봇 공격 보호

에지오는 지난 6월 라임라이트 네트웍스(Limelight Networks, Inc)에서 사명을 에지오(Edgio, Inc.)로 변경했다. 에지오는 라임라이트(Limelight)가 야후(Yahoo)의 에지 지원 웹 애플리케이션 및 콘텐츠 전송 서비스 분야 선두 기업인 ‘에지캐스트(Edgecast, Inc)’를 인수하면서 변경한 회사명이다. 에지오는 전세계적으로 제품과 고객, 지역 및 채널 전반에 걸친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높여, 400억 달러 규모 에지 솔루션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에지오는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5% 이상 처리하고 있으며 기술팀이 웹 앱과 콘텐츠를 보호하고 구축 및 가속화하도록 지원하는 에지 보안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에지오 보안 솔루션
에지오 보안 솔루션

이번에 소개된 ‘에지오 앱 시큐리티(Edgio App Security)’는 사이버 보안 위협으로부터 강력한 WAF(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관리와 함께, 디도스(DDoS), 봇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및 관리 솔루션이다. 웹 상에서 실행되는 웹 애플리케이션의 제어, 보안 및 모니터링 솔루션으로서, 강력한 WAF(웹 애플리케이션 방화벽) 관리는 물론, 봇 및 디도스(DDoS)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는 애플리케이션 및 API 보호(WAAP) 기능을 제공한다.

데이터를 모아 빠르게 전송할 수 있는 대규모 전송 회선인 ‘에지오(Edgio) 백본’에 바로 통합하여 실행할 수 있다. 또한 오픈 API(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구축되어 유연하게 SIEM(통합보안관제) 도구에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으며, 쉽게 사용이 가능하도록 강력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제공한다.

최근 국내에서 데이터센터 화재로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장애 서비스와 같은 예측할 수 없는 문제가 발생할 경우 에지오 플랫폼은 방대한 규모로 분산되어 있어서 빠른 재해복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에지오는 보안 모니터링, 위협 탐지 및 위협 대응을 위해 고객의 트래픽을 검토 및 분석하고 특정 요구 사항에 맞게 사용자 지정 맞춤화 기능을 제공하며, 365일 24시간 ‘완전 관리형 보안 서비스’를 통해 직면한 모든 공격을 완화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차드 유(Richard Yew) 보안 제품 관리 총괄 디렉터는 “에지오는 디지털 워크로드 폭증과 기기 다양화 및 사용자들이 점점 더 분산되어 있는 세상에서 최종사용자에게 탁월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고자 하는 고객사의 요구사항에 부합할 수 있도록, 가장 완벽한 에지 네이티브 웹 애플리케이션 및 API 솔루션, 동급 최고의 보안 및 전송 기능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라며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인 ‘앱 시큐리티’를 에지오만의 글로벌 규모의 에지 네트워크에서 실행하여, 고객의 지속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위한 강력한 플랫폼을 제공하는데 주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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