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용량과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지면서 인터랙티브 시나리오가 점점 더 다이내믹해지고 복잡해지면서 실시간 전송에 엄청난 부담이 가해지고 있다. 기존의 TCP는 본질적인 성능 한계에 봉착해 더 이상 현재 수요에 대응하기 어려워졌다.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DN) 및 미디어 전송 분야의 기업들의 과제는 네트워크 전송을 가로막는 장벽을 허무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EaaS(edge as a service) 서비스 기업 씨디네트웍스가 응답 시간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여 네트워크 상태가 열악해지기 쉬운 지역에서 수신 거리, 강도를 극대화하는 QUIC(Quick UDP Internet Connection) 및 HTTP/3 지원을 발표했다. 

씨디네트웍스의 QUIC·HTTP3 통합 플랫폼 이미지
씨디네트웍스의 QUIC·HTTP3 통합 플랫폼 이미지

이번 발표는 씨디네트웍스의 웹 애플리케이션 성능 역량 향상과 네트워크 전송 효율 개선을 향한 커다란 도약으로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을 한 차원 더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고객 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이 최종 사용자에게 탁월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전망이다.

QUIC는 구글(Google)이 개발한 네트워크 프로토콜로, 높은 전송 효율과 멀티플렉스 전송 기능을 앞세워 국제인터넷표준화기구(IETF)에서 표준으로 채택됐다. 차세대 인터넷 프로토콜인 HTTP/3의 기초를 이루는 전송 프로토콜이자 TCP를 대체할 프로토콜로 평가되고 있다.

QUIC는 실시간 애플리케이션, IoT,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 상거래 및 금융 결제처럼 CDN 가속이 필요한 다양한 이용 사례에 쉽게 적용할 수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QUIC가 라이브 스트리밍, VoD 같은 미디어 스트리밍 시나리오를 유의미하게 진전시킬 것으로 보고 있다. QUIC의 여러 요소는 라이브 스트리밍 시나리오의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데 매우 적합하다.

QUIC 연결 설정을 위한 핸드셰이크 및 연결 시간이 TCP보다 훨씬 더 빠르다. 기존 TCP와 달리, QUIC 전송 계층에서는 TCP 3웨이 핸드셰이크에서 하나의 1-RTT 지연을 줄이는 UDP를 사용한다. 이 시간 감소는 첫 번째 패킷의 전송 시간과 최종 사용자가 경험하는 비디오 시작 시간의 단축으로 이어진다. 이 장점은 레이턴시에 민감한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매력적이면서, 비디오 애플리케이션 제공자가 QUIC 프로토콜로 제공 애플리케이션을 최적화해야 하는 설득력 있는 이유가 된다.

QUIC는 하나의 연결에 여러 스트림을 멀티플렉싱하는 개념을 도입한다. QUIC는 스트림마다 독립적인 흐름 제어를 설계·구현해 전체 연결에 영향을 미치는 HOL 블로킹(head-of-line blocking) 문제를 해결한다. QUIC는 재전송 수를 줄이고, 수신 거리 및 강도가 열악한 지역에서 전송 효율을 개선할 수 있는 FEC (Forward Error Correction)도 지원한다.

QUIC는 씨디네트웍스의 새로운 플랫폼과 함께 일반적인 QUIC 스트림 풀 시나리오에서 대역폭 성능을 41% 높이고, 상태가 열악한 네트워크에서 라이브 스트리밍 경험을 최종적으로 크게 개선할 수 있다.

20년이 넘는 노하우를 보유한 씨디네트웍스는 HTTP/1부터 최신 버전인 HTTP/3까지, 씨디네트웍스는 네트워크 송신을 개선해 풍부하고 몰입도 높은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최첨단 기술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QUIC 프로토콜을 지원하고 있다.

씨디네트웍스 영업 대표 박진우 이사는 “씨디네트웍스는 모든 플랫폼에서 QUIC를 지원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라스트 마일 CDN 서비스의 기능을 높이려는 의지를 입증하고 있다. 우리는 이 기초 프로토콜(QUIC)을 통해 훨씬 더 강력한 서비스 역량으로 광범위한 기업, 산업을 더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라며  “QUIC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시나리오(미디어 스트리밍, 온라인 게임, 전자 상거래, 사물 인터넷(IoT) 및 기타 인터넷 기반 디지털 시나리오의 라이브 스트리밍과 VOD(비디오-온-디맨드) 등)의 최종 사용자에게 더 사용자 친화적인 경험을 제공하는 데도 적합하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지티티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