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T와 IT의 융합이 가속화되고 많은 기업들이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면서 OT 영역의 새로운 취약점 관리가 기업들의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이 숨가쁘게 전개되는 가운데 포티넷코리아는 오늘, 엔지니어링 기반 ICT 솔루션 개발업체인 엔에스이와 OT(Operational Technology) 보안 시장의 저변 확대와 사업 확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010년 한국원자력안전기술의 연구소 기업으로 설립된 엔에스이는 국방, 항공, 원자력 분야에 소프트웨어 개발 도구와 형상관리솔루션, 산업제어시스템의 사이버보안을 위한 네트워크 탐지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엔에스이가 보유한 DACS(Detection on Attacking Control System)는 제어시스템 네트워크를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네트워크 경계 지점이나 취약한 지점에 설치해 비인가 된 이상 패킷을 탐지하기 위한 화이트리스트 기반의 네트워크 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이다. DACS 시스템은 포티넷의 포티게이트(FortiGate), FortiSIEM, FortiSandbox 제품과 연동해, 알려진 랜섬웨어, 멀웨어 등의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에 대한 탐지와 위협 관리를 수행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티넷의 FortiGate, FortiSIEM, FortiSandbox 등의 보안 솔루션과 엔에스이의 네트워크 이상징후 탐지시스템인 DACS를 상호 연계해 OT 보안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OT 보안 관련 사업 추진 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사업 제안과 공동 사업을 추진하고 제품에 대한 기술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OT 보안 시장 공략을 위한 영업 기회를 공동 개발하고 OT보안 관련 전시회 등 제품 홍보와 마케팅 활동을 공조할 것이며, 고객 접점 강화, 신규 고객 유치, 지원 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양사는 원자력, 전력, 국방, 항공 등 주요 기반시설 제어시스템 뿐만 아니라, 일반 산업제어시스템에도 OT 보안을 확대 적용할 수 있는 기회를 공동 발굴하고, OT 보안 신산업을 함께 개척해 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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