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 AI의 힘으로 가능해진 챗GPT의 획기적인 성능으로 전 세계 사람들은 이 최첨단 기술에 대해 관심이 뜨겁다. 기계가 인간과 유사한 콘텐츠를 만들고 인간과 보다 자연스럽고 직관적인 상호작용에 참여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어 생성 AI 주도 혁명이 일고 있다. 특히 이미 AI 작업이 많은 비디오 게임 산업에서 그 변화는 더욱 클 것으로 보인다.
유명한 벤처 캐피털 회사에 따르면 많은 스타트업이 게이머가 상호 작용할 수 있는 믿을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생성 AI의 잠재력을 탐색하고 있다. 플레이어가 아닌 캐릭터(Non-player character, 이하 NPC)는 비디오 게임에 몰입하는 데 특히 중요하다. 인기 공상 과학 TV 시리즈인 웨스트월드(Westworld)에서와 같이 인간과 같은 외모와 고급 상호 작용 능력을 갖춘 NPC는 플레이어가 실제 환경에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고급 NPC 동작 및 대화를 위한 개발자 플랫폼인 인월드AI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게이머는 NPC의 더 많은 개성을 원하고 고급 AI NPC가 있는 게임에 더 많은 시간과 돈을 투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게이머들 사이에서 지능형 NPC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의사 결정 트리를 능가할 수 있는 고급 AI NPC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선전에 본사를 둔 AI 기업 파라메트릭스AI(Parametrix.ai)는 NPC가 인간과 같은 행동을 배우고, 적응하고, 보여줄 수 있도록 해 더욱 생생하고 상호 작용하도록 만드는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시스템 가이아(GAEA)를 개발해 게임의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NPC를 더 인간처럼 만드는 두 가지 핵심 요소에는 다양한 종류의 행동과 자연어 통신 기능이다. 가이아는 정교한 AI 봇 기술을 대규모 언어 모델(LLM)과 결합해 게임 개발자에게 향상된 AI NPC 솔루션을 제공한다.
가이아는 최근 중국의 가상의 고대 도시에서 NPC들이 자율적으로 행동하고 상호 작용하는 동영상은 웨스트월드와 같은 게임을 만드는 데 더 가까운 기술을 보여주어 게임계에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Living Chang'an City"라는 제목의 데모 비디오에는 무용수, 노점상, 보행자 등 수백 명의 NPC가 독립적으로 움직이고 의사소통하며 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등장한다. 이 NPC들은 서로 다른 성격과 특성을 부여받아 스스로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NPC를 위한 더 많은 동작을 생성하기 위해 가이아는 두 개의 상호 관련된 하위 시스템을 구축한다. 첫 번째는 상식 텍스트 환경과 물리적 환경으로 구성된 환경으로, NPC와 상호 작용하고 피드백을 수집하는 역할을 한다. 이 시스템을 차별화하는 것은 NPC 행동의 영향을 받아 변경하고 적응할 수 있는 능력과 그 반대의 능력이다.
그리고 메모리 세그먼트와 네트워크 정책(Policy Network) 세그먼트로 구성된 소울 모듈(Soul Module)이 있다. 메모리 세그먼트는 시스템의 본질적인 동기를 모델링하고 개별 NPC가 경험한 이벤트에 대한 정보를 저장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반면에 정책 네트워크 세그먼트는 메모리 세그먼트 및 환경에서 수집된 정보를 기반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소울 모듈의 영향으로 NPC는 주어진 시점에서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으며, 이는 놀라울 정도로 다양한 스토리를 만들어낸다. 더 많은 NPC가 시스템에 추가됨에 따라 이러한 스토리 라인의 가변성이 계속 확장되어 플레이어는 몰입적이고 변화무쌍한 게임 경험을 제공한다.
파라메트릭스 관계자는 "예를 들어, 소울 모듈은 댄서에게 낭만적인 예술가의 개성을 부여하고 장안시에서 그녀의 일상의 다양한 사건들을 기록한 후, 그녀는 내적 동기와 환경의 변화를 바탕으로 행동을 취하여 스토리라인을 변경한다. 그녀는 춤을 추거나 누군가와 데이트를 할 수 있다. 그것은 그녀의 결정이다."라고 설명한다.
또한 가이아는 LLM을 사용하고 상식적인 추론을 수행하는 환경 하위 시스템을 지원하며 이 기술을 자체 개발한 챗봇과 통합하여 NPC에게 뛰어난 대화 기술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가이아는 여러 AI NPC가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AI 사회인 "Living Chang'an City"를 구축할 수 있었으며 의사 결정 트리를 크게 개선했다.
널리 사용되고 있는 NPC 생성 방법인 결정 트리는 사전 결정된 규칙 및 조건에 의존하여 제한되며, 이는 반복적이고 예측 가능한 NPC 동작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가능한 모든 시나리오와 결과를 설명하지 못할 수 있다. 가이아를 활용하면 개발자는 보다 다양하고 미묘한 NPC 동작을 생성하고 보다 광범위한 시나리오와 결과를 설명할 수 있다.
파라메트릭스AI는 2019년 텐센트의 AI 연구소 총책임자인 카카 류(Kakar Liu)가 설립했으며, 여러 유명한 게임 스튜디오에 AI NPC를 포함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52개국 이상에서 수억 명의 사용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최대 작업 부하에서 50만개의 동시 AI 봇을 사용한다.
파라메트릭스AI 관계자는 "AI는 기술, 도구 또는 일련의 솔루션 그 이상이다. 새로운 아이디어, 이야기 및 경험을 가져올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삶이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 옵저버빌리티에 챗GPT를 통합하면 달라지는 것
- AWS 중심의 클라우드 시장 판도 바꿀 GCP 전문 MSP '시어스' 국내 진출
- 서울시-서울산업진흥원, 게임 및 e스포츠산업 지원 강화
- "웹3.0의 필수 인터페이스는 메타버스가 될 것"
- 메가존클라우드, 글로벌 모바일게임 '나우닷지지'에 투자...게이밍 산업 생태계 활성화 지원
- AI 텍스트 투 이미지 생성기, 몇 번만 클릭하면 고품질 이미지가 뚝딱!
- 비디오 게임 광고에 대한 5가지 오해
- 생성형 AI 기반 분석플랫폼 '세일즈포스 아인슈타인 GPT'
- 국내 기업 퍼블릭 클라우드 채택률 아시아 1위, 향후 1년간 클라우드 투자 수준 유지할 것
- 안경없이 즐기는 몰입형 3D•AI 태블릿 등장!
- 윈도우 11 작업 표시줄과 결합한 AI 검색엔진 '빙'
- 치매 예방 및 완화를 돕는 앱 '리스마트' 출시
- 솔트룩스, 챗GPT '루시아'기반 인지검색 서비스 발표
- 생성AI 기반 웹사이트 빌더로 마케팅 최적화 웹사이트 수 분 안에 뚝딱
- 인공지능이 만나는 자연지능의 복잡성
- 감성 AI에 유명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
- 챗GPT로 습관을 고칠 수 있을까?
- 챗GPT와 컴퓨터비전 AI가 결합한 다감각 AI 등장!
- AI 기반 사진과 이미지로 채팅하는 '이미지챗'
- 중소기업 돕는 생성 AI 프롬프트 라이브러리
- 생성AI 시장, 연평균 성장률 35.6%로 2028년 518억 달러 전망
- ETRI, 공공기관 오픈소스 활용·확산 적극 지원
- 1천억 개 매개변수와 2조 개 토큰 사전학습한 초거대 AI 모델 '텐센트 훈위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