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신기술이 접목되면서 이제는 더 이상 개발과 운영이 별개가 아닌 통합되는 옵스(Ops)의 시대가 됐다. 인프라단에서 큰 변화를 일으켰던 클라우드도 통합의 추세로 클라우드옵스 시대가 됐다. 기업의 IT 인프라를 클라우드에 구축, 운영, 관리하는 클라우드옵스는 클라우드 컴퓨팅의 이점을 활용하고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중심 소프트웨어 기업 넷앱(NetApp)이 현재 클라우드옵스(CloudOps) 상태 및 IT 의사 결정권자가 조직 환경을 최적화하기 위해 작업하는 방식에 대한 현황을 조사하는 ‘2023 클라우드옵스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영진의 33%만이 공용 클라우드 환경에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매우 확신’하고 있으며, 이는 21%만이 매우 확신한다고 보고한 2022년보다 증가한 수치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IT 팀의 클라우드 운영은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IT 의사 결정권자의 64%는 보안 및 규정 준수를 클라우드 운영의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으며 응답자의 60%는 비용 관리를 두 번째로 큰 문제로 꼽았다. 기술 경영진의 66%에 따르면 클라우드 운영 개선을 위한 가장 큰 초점 영역은 계속해서 비용 관리 및 보안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화는 클라우드 운영 성공의 핵심이 되었다. 설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2%는 클라우드 자동화가 클라우드 운영 및 ROI를 최적화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응답자의 95%는 이미 클라우드 운영에 일부 자동화를 통합했으며 88%는 2023년에 클라우드 운영 자동화를 늘릴 계획이다.
엔터프라이즈 팀은 점차 클라우드 비용을 최적화하고 관리하기 위한 프레임워크인 핀옵스(FinOps)를 수용하고 있다. 대부분의 기술 경영진(96%)이 핀옵스가 클라우드 전략에 중요하다는 데 동의하지만 9%만이 성숙한 핀옵스 관행을 실행하고 있다. 이 수치는 2022년 조사 결과와 상당히 일치한다.
가장 큰 핀옵스 과제에는 클라우드 비용 절감(50%) 및 클라우드 지출 예측(47%)이 포함된다. 19%의 응답자만이 할인된 클라우드 구매 옵션을 활용할 수 있었다고 답했다.
이 현황 보고서는 500명 이상의 직원을 둔 기업에서 공용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를 담당하는 운영 또는 애플리케이션 역할의 310명의 미국 기반 IT 의사 결정권자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 조사에 기반한다. 주로 운영 활동, 인력 및 전문성, 자동화, 핀옵스에 초점을 맞춰 대기업 팀을 위한 클라우드옵스의 현재 상태를 조사했다.
아말감 인사이트(Amalgam Insights)의 박현(Hyoun Park) 수석 분석가는 “이 보고서는 클라우드 비용 관리가 단순한 독립형 프로세스가 아니라 리소스 관리, 규정 준수 및 보안과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라며 “총체적인 클라우드 관리를 고려하지 않고는 클라우드 비용을 객관적으로 볼 수 없다. 기업은 클라우드 비용 관리를 모색함에 따라 클라우드 비용 서비스 요소의 엄청난 양과 다양성에 직면한다. 이는 기업이 사업 요구 사항에 맞게 클라우드 리소스를 완전히 최적화하고 합리화하면서 자동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넷앱의 클라우드옵스 총괄 부사장 겸 총괄 책임자인 하이옌 송(Haiyan Song)은 “클라우드 운영은 인프라 및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클라우드의 이점을 실현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조직이 클라우드 운영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화 및 핀옵스를 비롯한 영역에 대한 투자의 중요성도 인식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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