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 기업들의 전략적 핵심은 좀 더 빠르고 안전한 보안이 갖춰진 인터넷 환경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여기에 클라우드, 인공지능 결합으로 자동화해 효율을 높이고, 날로 진화하는 사이버 공격에 대응하는 강력한 보안과 더불어 전세계적인 에지 네트워크 확대는 저지연 고성능이 보장되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글로벌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기업인 지코어(Gcore)가 24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국내 AI 및 클라우드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이 자리에는 지코어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 토마스 지바(Tomasz Zieba), 지코어 북아시아 총괄 강민우 대표가 참석해 지코어 소개와 국내 사업 전략 및 서비스를 소개했다.

2014년 룩셈부르크에서 시작한 지코어는 퍼블릭 클라우드 및 에지 컴퓨팅, 콘텐츠 전송, 호스팅, 보안 솔루션 등 기업에 필요한 인프라 솔루션을 포진하고 고객들에게 탁월한 컴퓨팅, 스토리지, 보안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30ms 미만의 지연 시간으로 콘텐츠를 전달하는 에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하고 있다.
실제 국내에는 에지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를 제공하는 국내외 기업들이 포진되어 있고 국내외 경제가 불확실한 가운데 한국 시장 진출은 쉽지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코어는 웹을 더 빠르고 안정적이며 안전하게, 모든 서비스는 단일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언제나 인프라의 자동화를 보완하고 향상시키겠다고 자신한다.
자신감의 배경에는 ▲대규모 애플리케이션의 요구에도 민첩하게 대비하도록 자동화된 인프라 ▲정적/동적 컨텐츠에 대한 포괄적인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터프라이즈급 고객에게 고가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특별히 구축된 글로벌 네트워크 ▲고객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업무협약 형태 및 서비스 협력의 유연성 등이 있다. 바로 이런 고부하 클라우드 및 에지 서비스로 눈 높은 한국 고객들의 요구를 맞추어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지가 굳다.
지코어의 한국 시장 공략 무기는 에지 클라우드, AI 플랫폼, 5G eSIM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지코어 에지 클라우드는 23개 이상의 인프라 및 플랫폼 서비스와 차세대 하드웨어를 기반으로 하는 효율적인 비즈니스 솔루션을 제공하며, 사용자 친화적인 제어판, 자세한 기술 자료 및 API 문서가 포함된 셀프 서비스 포털을 통해 사용의 편의성을 높였다. 단 몇 분 내 구축이 가능하며,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방식으로 3대 메이저급 클라우드 대비 30% 이상의 비용 효율성을 제공한다.
지코어의 AI 플랫폼은 그래프코어(Graphcore) IPU 및 엔비디아(Nvidia) GPU를 기반으로 머신 러닝을 가속화하는 클라우드 인프라로, 기업들이 개념 증명 구축에서 교육 및 배치에 이르기까지 AI 도입 과정의 모든 단계를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해준다. 더 높은 성능이 요구되는 경우, VM뿐만 아니라 BM(베어메탈) 노드도 수 분 내에 지원한다. CPU/IPU/GPU를 모두 선택할 수 있어 요구 조건에 따라 선택의 폭이 다양하며, 최신 HW 모델을 채택해 세계 최고 수준의 자연어 학습 및 추론이 가능하다. 또한 테라폼(Terraform)을 기반으로 한 자동화 플랫폼 관리 체계를 가지고 있어 단일 제어판에서 모든 제품을 관리할 수 있으며, 편리한 API로 데이터셋 관리 및 S3/NFS 등 스토리지와의 통합이 용이하다.
지코어 5G eSIM 클라우드 플랫폼은 로컬은 물론, 전세계 183개국에 안전하고 안정적인 연결을 지원하며, 기업들이 고비용의 인프라 투자 없이도 서비스를 확장할 때 연결 및 짧은 대기시간 요구사항을 충족할 수 있도록 해준다. 이 플랫폼은 전세계에 로밍, SIM 카드 전환없이 합리적 요금으로 5G 연결이 가능하며, VPN이나 Wi-Fi 없이도 전세계에서 보안 네트워크에 연결할 수 있다. 모든 트래픽이 암호화되어 글로벌 코어를 통해 라우팅되며, QR 코드 스캔만으로 즉시 사용이 가능하다.
지코어는 한국에 AI 및 클라우드 리전을 설치하고 H100 GPU 서비스를 업계 최초로 서비스할 계획이다. 지코어는 NHN클라우드와 메가존클라우드 등 국내의 CSP와 MSP 협력해 시장을 공략하며, 대기업의 경우는 직접 고객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이를 위해 연내에 지사장 선임과 함께 한국 내 활동 직원을 확보할 계획이다. 지코어가 게임산업에서 시작한 만큼 게임에서 요구하는 다양하고 까다로운 요구들을 모두 수용하고 개선 해왔기에 그러한 기술, 특히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은 게임을 비롯해 의료, 자동차, 스마트 팩토리 등 다양한 산업군과 융합할 수 있어 시장 확대가 가능하다고 기대하고 있다.
토마스 지바(Tomasz Zieba) 글로벌 채널 파트너십 및 얼라이언스 담당 디렉터는 “지코어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전세계 140개 이상의 POP, 110Tbps 이상의 네트워크 용량, 평균 26ms의 레이턴시, 초당 200만 건의 처리를 지원하며,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수준 모두에서 네트워크 성능을 완벽하게 제어할 수 있다.”라며 “지코어는 2014년부터 다양한 고부하 엔터프라이즈급 프로젝트의 인프라 파트너로 활동해 왔으며, 네트워크 관리 분야에 대한 깊은 지식과 심도 있는 엔지니어링 전문성을 바탕으로 뛰어난 품질의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코어 북아시아 총괄 강민우 대표는 “점차 커지고 있는 한국의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지코어만의 독보적인 AI 및 에지 클라우드 인프라를 제공할 것이다. 지코어의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 정책과 탁월한 AI 및 클라우드 기술력으로 국내 기업들이 신뢰할 수 있는 최고의 파트너가 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 파죽지세 IaaS 시장, 2027년 1895억2000만 달러 규모
- SK텔레콤, 북미지역 미디어 에지 클라우드 기반 차량용 디지털 방송 시연
- IoT·웨어러블 기기·AI 발전으로 ‘감정 감지 인식 솔루션’ 고속 성장
- IT 리더 40% 이상, “AI 기술 수용할 디지털 인프라 준비 안됐다”
-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주목하는 5GaaS
- 하이브리드 업무 보안성·네트워크 성능 높이는 경제적 ‘소프트웨어 어플라이언스’
- IoT 분야 AI “연평균 28% 급성장세”…성능개선·프로세스 최적화·의사결정 향상 요구 증가 영향
- 델 테크놀로지스, 에지와 온프레미스 생성AI에 초점 맞춘 전략과 솔루션 공개
- 조직을 성공으로 이끄는 리더는 ‘포용 문화 구축’
- 저전력 실시간 에지 IoT에 최적화된 ‘고성능 3.5인치 싱글보드 컴퓨터’
- 챗GPT, 국내 기업들은 얼마나 효과를 보고 있나
- 통합 인프라 관리로 효율성·비용절감 효과 높은 HCI 급성장
- 네트워크 인프라와 클라우드 네이티브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시너지 효과
- 인공지능이 개발한 최초의 에너지 음료 ‘헬 AI’
- [기고] 데이터 보안 필수 전략, 암호화 소프트웨어와 스테가노그래피
- 미라콤아이앤씨-LS일렉트릭, 스마트 팩토리·MES 시장 공략 맞손
- 메가존클라우드, 연세의료원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의료·헬스케어 분야 DX 사업 본격화
- 인텔-에릭슨, 차세대 5G 인프라 최적화 협력 확대
- AI 도입 가속하는 자동화·데이터 주석·분석 플랫폼 ‘앙고 허브’
- ARM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프로세서로 성능과 효율성 잡는다
- MSP·고객 모두의 보안 강화 전략 '사이버 위험 평가 전망 도구'
- 베어메탈 클라우드 시장, 2031년 566억 달러 전망
- 지코어, 엔비디아 GPU 기반 클라우드 인프라 '생성형 AI 클러스터' 구축
- 생성AI 위한 클라우드 기반 온디맨드 GPU 클러스터
- 5448개 GPU 탑재한 21엑사플롭 성능 AI 슈퍼컴퓨터 나온다
- 지코어, 정현용 신임 한국 지사장 선임
- 온디맨드로 제공되는 AI/ML 추론 가속화 인프라 ‘지코어 엣지 AI’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