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플레어는 자사가 지원하는 IBM 클라우드 인터넷 서비스(이하 CIS)서 클라우드플레어 봇(Bot) 관리 기능을 포함한 확장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업들은 점점 정교해지고 있는 악성 봇 트래픽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클라우드플레어와 IBM 클라우드는 2018년부터 협업을 통해 클라우드플레어 애플리케이션의 보안과 성능을 IBM 클라우드에 통합하고 있으며, 여기에는 클라우드플레어가 지원하는 IBM CIS가 사용되고 있다. IBM CIS는 고객이 DDoS 공격, 데이터 도난 등의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웹과 인터넷 애플리케이션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CIS 제품군의 일부인 로드 밸런싱, 최적화된 라우팅과 캐싱, 데이터 교환을 통해 성능과 안정성을 개선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포레스터 리서치(Forrester Research)에 따르면, 악성 봇은 전체 인터넷 트래픽의 무려 25%를 차지하고 있으며, 오늘날 봇 관리 툴은 끊임없이 진화하는 공격에 대응하고, 다양한 맞춤형 보고서를 제공하며 최종 고객이 최소한의 마찰이나 불편함 없이 업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클라우드플레어 봇 관리 기능은 완전한 탐지와 완화를 통해 자격증명 스터핑, 재고 사재기, 카드 도용, 콘텐츠 스크래핑과 같은 표적화된 애플리케이션 남용으로부터 조직을 보호한다. 해당 기능은 엔터프라이즈 프리미어 요금제를 이용하는 모든 IBM CIS 고객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제공된다.

클라우드플레어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 중 하나로 광범위한 트래픽을 분석하여 심층적인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있다.

클라우드플레어의 봇 관리 기능은 효과적인 머신러닝을 통한 악성 봇 식별 기능을 제공하며, 인터넷 트래픽 유형에 대한 강화된 행동분석을 통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수백만 개의 인터넷 자산에서 지문인식을 이용해 봇을 정확하게 분류한다. 이 과정에서 디바이스 지문을 생성하거나 저장하지 않으므로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침해될 위험이 없다.

맷 해럴(Matt Harrell) 클라우드플레어 글로벌 채널 및 얼라이언스 담당 총괄은 “현재 다양한 환경에 걸쳐 봇 활동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특히 악성 봇의 경우 사기 거래 및 가짜 구매 시도 등으로 비즈니스에 심각한 리스크와 비효율성을 초래하고 있다”며, “이러한 악의적인 활동은 고객의 구매 기회를 박탈해 기업의 수익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데이터 손실의 잠재적 위험을 악화시킨다. 이번 서비스 확장은 기업들이 이러한 환경에서 비즈니스 운영을 보호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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