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는자연어 생성AI 코파일럿 솔루션 ‘쥴(Joule)’을 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쥴은 SAP의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포트폴리오 전반에 내장돼 다양한 SAP 솔루션 포트폴리오는 물론 제3자 소스를 기반으로 상황에 맞는 선제적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한, 실무 데이터의 복잡한 네트워크를 빠르게 분류하고 맥락을 부여함으로써 임직원들이 작업을 더욱 빠르게 처리하고 규정을 준수하면서 더 나은 비즈니스 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SAP는 향후 쥴을 인사부터 재무, 공급망, 조달, 고객 경험, SAP 비즈니스 테크노롤지 플랫폼(SAP BTP) 등 다양한 SAP 애플리케이션에 탑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동료와 대화를 나누듯이 SAP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는 평문으로 질문하거나 문제를 제시하면, SAP 포트폴리오와 제3자 소스에서 가져온 비즈니스 데이터 정보를 바탕으로 맥락에 맞는 지능적인 답변을 구할 수 있다. 일례로, 쥴에게 판매 성과 개선을 위해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쥴은 판매 실적이 부진한 지역을 식별하고 공급망 시스템에 자동으로 연결해 잠재적인 해결책을 제공할 수 있다.
쥴은 모든 SAP 솔루션에 대한 새로운 시나리오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예를 들면 인사 부문에서는 규정을 준수하는 직무 기술서를 작성하고 관련 인터뷰 질문 개발 등 일부 작업을 지원할 것이다.
쥴은 올해 말 SAP 석세스팩터스(SAP SuccessFactors) 솔루션과 SAP 스타트(SAP Start)에 적용되며, SAP S/4HANA 클라우드 퍼블릭 에디션에는 내년 초에 탑재될 예정이다. SAP 고객 경험(SAP Customer Experience)과 SAP 아리바(SAP Ariba), SAP BTP에도 추후 탑재된다.
쥴은 SAP의 기존 비즈니스 AI 제품군을 기반으로 구축, 강화한다. 2만 6천여 곳 이상의 SAP 클라우드 고객사는 현재 SAP 비즈니스 AI에 다양한 시나리오와 파트너 솔루션을 통해 액세스할 수 있다.
기업용 AI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한 SAP의 포괄적인 전략에는 알레프 알파(Aleph Alpha), 앤트로픽(Anthropic), 코히어(Cohere)와 함께 지난 7월 발표한 직접 투자는 물론, 지난 5월 발표한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클라우드, IBM과의 파트너십을 포함한 제3자 파트너십이 포함된다. 더불어 SAP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벤처 캐피털 기업 사파이어 벤처스(Sapphire Ventures)를 후원하고 있으며, 사파이어 벤처스는 AI 기술 스타트업에 현재 10억 달러 상당의 투자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찬 클라인(Christian Klein) SAP CEO는 “전 세계적으로 약 3억 명의 기업 사용자가 SAP 클라우드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쥴은 비즈니스와 사용자의 작업 방식을 재정의할 수 있는 힘을 지니고 있다”며, “쥴은 비즈니스 AI에 대한 관련성, 신뢰성, 책임감의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다. 쥴은 단순히 말을 이해하는 것뿐 아니라 의미를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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