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의 샘 알트만(Sam Altman), 세일즈포스의 마크 베니오프(Mark Benioff)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볼보, 국내 기업인 SK네트웍스, LG테크놀로지벤처스 등으로부터 약 2억 4000만 달러를 투자해 화제가 됐던 휴메인(Humane)이 드디어 첫번째 제품인 'AI핀(AI pin)'의 공식 출시를 알렸다.

AI핀은 옷에 부착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 없는 독립형 AI 디바이스로, GPT-4 LLM을 기반으로 동작하며, 카메라와 센서, 스피커, 그리고 레이저 프로젝터가 내장돼 있으며 블루투스 이어폰과 연결도 지원한다.
AI핀은 마치 애플의 시리나 구글 어시스턴트처럼 음성 인터페이스를 중심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됐으며, 레이저 프로젝터로 손에 간단한 화상을 표현할 수 있다.

특히 생성AI를 이용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면 카메라 앞에 물체를 갖다 대고 제스처를 통해 핀과 상호작용할 수 있으며, 상대방 목소리를 듣고 기록하고, 메시지를 작성하며, 이메일 편지를 요약할 수 있다. 또 외국어를 통·번역하고 눈앞에 놓인 음식을 식별해 영양 정보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사용자의 현재 상황에 따라 음악을 선곡하는 ’AI DJ‘ 기능을 이용해 운동, 일, 휴식 등에 맞춰 음악을 추천하고 재생하는 것도 가능하다.
특히 핀은 스마트폰과 연동해 사용하지 않고 독립 운영체제로 작동한다. 또 전화번호는 물론 사진과 동영상을 위한 클라우드 스토리지, AI 모델에 무제한으로 질문할 수 있는 기능 등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현재는 T모바일을 통해 판매가 예정돼 있으며, 월 24달러 요금이 부가된다고 알려져 있다.
휴메인은 AI핀을 16일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하지만, 배송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이라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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