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온시큐어가 크립토랩과 손잡고 양자 보안 사업을 위한 제품과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라온시큐어는 암호 기술 전문 기업 크립토랩과 PQC(Post-Quantum Cryptography, 양자내성암호)와 HE(Homomorphic Encryption, 동형암호) 기반 신제품과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7일 발표했다.

크립토랩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로 연산할 수 있는 동형암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암호 분야 100여 개의 특허를 등록한 기업이다. 서울대 수리과학부 천정희 교수가 대표로 있는 크립토랩은 미국 국가기술표준원(NIST)이 표준으로 채택한 양자내성 관련 암호체계인 '크리스탈-카이버(CRYSTALS-Kyber)'와 '크리스탈-딜리시움(CRYSTALS-Dilithium)'을 개발한 양자내성암호 학자인 데미안 스텔레 프랑스 리옹 고등사범학교 교수가 지난 4월 연구 리더로 크립토랩에 합류했다.

라온시큐어는 암호화된 데이터도 해독하는 양자컴퓨터의 공격에도 내성을 갖는 더욱 안전한 암호체계인 양자내성암호 비즈니스를 위해 적극적인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크립토랩과의 업무 협약도 그 일환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술을 보유한 크립토랩은 라온시큐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반 신제품과 서비스 개발에 상호협력하게 된다.

앞서 라온시큐어는 지난 10월 COEX에서 개최한 '2023 시큐업 세미나'에서 자사 보안 솔루션의 양자내성암호 적용 로드맵을 발표한 바 있다. IT 보안 분야에서의 리더십을 양자내성암호 분야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크립토랩 천정희 대표는 “크립토랩의 원천 기술을 활용해 라온시큐어와 함께 훨씬 더 강력해진 양자내성암호와 동형암호 기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개발할 것”이라며, “이 제품들은 더 정교하고 고도화된 공격 기술들이 등장할 미래의 보안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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