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형암호 기술 기업 크립토랩(대표 천정희)이 유전체분석 전문기업 마크로젠(대표 김창훈)과 동형암호 기술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협력 기념 사진. (왼쪽부터)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협력 기념 사진. (왼쪽부터) 김창훈 마크로젠 대표, 천정희 크립토랩 대표

이번 계약은 동형암호 기술을 사업화한 세계 최초의 사례로, 양사는 유전체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의료 서비스에 동형암호 기술을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으로 크립토랩은 CKKS스킴을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HEaaN(혜안) 유전체분석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 솔루션은 데이터를 암호화한 상태에서 처리와 분석이 가능한 첨단 동형암호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동형암호 기술은 데이터를 암호화된 상태로 연산 및 분석할 수 있다.

한편, 양사는 지난 2023년 6월, 4세대 암호 기술을 업계 최초로 도입 협력을 합의하여 유전체 동형암호 기술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마크로젠은 이 솔루션을 유전체 분석 서비스에 통합해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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