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SUSE)가 제품 출시 기간을 단축하고, 미래 지향적 네트워크를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신 플래그십 버전 ‘수세 어댑티브 텔코 인프라 플랫폼(ATIP) 3.0’을 발표했다.

통신용으로 특별히 설계된 수세 ATIP 3.0은 간단하고 유연한 제로 터치 방식 배포(zero-touch deployment)과 관리를 통해 플랫폼에 새로운 고부가가치 기능을 제공하고, 대규모의 간편한 깃옵스(GitOps) 지원 운영을 위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또 텔코 등급 하드웨어와 텔코 구성 및 워크로드에 대한 품질을 보증한다.

수세 ATIP 3.0은 도이체 텔레콤(Deutsche Telekom), 오렌지(Orange), 텔레콤 이탈리아(Telecom Italia), 텔레포니카(Telefonica), 보다폰(Vodafone) 등 유럽 5대 통신사와 에릭슨 및 노키아(Nokia)가 레퍼런스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프레임워크 개발을 위해 설립한 리눅스 파운데이션 유럽의 프로젝트 실바(Project Sylva)에 적극적으로 협력하면서 공동 개발한 최초의 상용화된 텔코 클라우드 스택이다.

수세 ATIP 3.0은 통신 등급 쿠버네티스(Kubernetes) 클러스터를 통해 5G 패킷 코어 및 클라우드 RAN과 같은 클라우드 네이티브 네트워크 기능(CNF) 배포를 대규모로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자동화된 제로 터치 방식 배포와 쿠버네티스 클러스터 및 기본 베어메탈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의 수명주기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CNCF 클러스터 API를 기반으로 널리 채택된 수세 ATIP의 벤더 중립적 통합 포인트를 통해 통신 사업자들은 통합 투자를 보호하고, 운영 비용을 낮게 유지하며, 유연한 플랫폼 전략을 유지할 수 있다.

또한 통신 에지에 최적화한 더 작은 설치 공간 구성 요소로 하드웨어를 더 효율적으로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으며, 쿠브버트(Kubevirt)와 통합해 컨테이너와 함께 가상 머신을 실행할 수 있다.

한편 오픈 RAN 분야에서는 플랫폼에 얽매이지 않는 오픈 RAN 솔루션을 제공하는 패럴렐 와이어리스(Parallel Wireless)와 파트너십을 체결, ATIP를 에코시스템에 통합해 완전히 하드웨어에 구애받지 않는 ORAN 스택을 구현할 계획이다. 이는 서비스 사업자의 총소유비용을 크게 절감하면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패럴렐 와이어리스의 그린랜(GreenRAN)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유연하게 관리하고, 데이터를 최적화하며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다.

수세의 최고 기술 및 제품 책임자 토마스 디 지아코모(Thomas Di Giacomo)는 “통신 사업자를 위한 어댑티브 플랫폼인 수세 ATIP는 5G 패킷 코어, 클라우드 무선 액세스 네트워크(RAN), 광가입자망(FTTH/B) 등 모바일 및 고정 네트워크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용도로 채택되고 있다”고 말했다.

4세대 인텔 제온 확장형 프로세서상의 인텔 플렉스RAN(FlexRAN)에서 실행하는 것에 대한 검증을 마친 수세 ATIP 3.0은 2024년 4월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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