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은 한-아세안 협력기금 지원으로 아세안 사이버 쉴드(ASEAN Cyber Shield, 이하 ‘ACS’) 제1차 온라인 교육을 2024년 4월부터 5개월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ACS 온라인 교육 사업은 아세안 역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2023년부터 추진 중인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프로젝트의 주요 사업으로, 올해부터 연 2회(차수별 5개월), 총 2년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한-아세안 협력기금(AKCF, ASEAN-ROK Cooperation Fund)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0개국 대상 온라인 교육, 해킹방어대회, 자격제도 연구, 교환학생 및 석사과정 등을 지원한다.

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아세안 사이버 쉴드 제1차 온라인 교육 오리엔테이션 전경
1일 비대면으로 진행된 아세안 사이버 쉴드 제1차 온라인 교육 오리엔테이션 전경

특히, 이번 교육 사업은 KISA가 수행하는 최정예 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 교육(K-Shield) 등의 사업을 참고해 제안했다.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은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베트남, 브루나이,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태국, 필리핀이 참여하는 국가연합으로, 1차 교육은 싱가포르를 제외한 9개국이 참여한다.

이 교육 사업은 아세안 교육 현황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현지 특화 교육과정과 실습 중심 콘텐츠를 제공해 차수별 아세안 소속 9개 국, 81명의 대학생이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기초 과정 9과목(정보보안 기초, 네트워크 보안, 취약점 분석, 모의해킹 등) ▲심화 과정 5분야(웹 취약점, 시스템 취약점, 디지털 포렌식, 악성코드 분석, 침해 대응)로 구성되며 기초부터 심화까지 교육생이 단계별·수준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권현오 KISA 디지털산업본부장은 “아세안 사이버 쉴드(ACS) 온라인 교육과정 운영으로 아세안 내 정보보호 역량 강화를 지원하여 역내 디지털 안전과 보안 선진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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