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연속성경영시스템(Business Continuity Management System, 이하 BCMS)는 기업이 예상치 못한 중단으로 인해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관리 시스템이다. BCMS는 조직의 핵심 비즈니스 기능을 식별하고, 이러한 기능에 대한 위험을 평가하고, 중단 시 수행해야 할 프로세스와 절차를 문서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조직의 중요한 자산인 BCMS를 구축하고 유지해 조직은 예상치 못한 중단으로부터 비즈니스를 보호하고 성공을 유지할 수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원태)은 정부의 재난안전 정책 강화에 따라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대응역량 강화 및 기관의 대외 신뢰도 확보를 위해 BCMS 관련 국제 표준 인증인 ‘ISO 22301’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ISO 22301은 국제 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사회 안전 분야의 국제표준규격이다. 재난·재해·테러 등 비상 상황 발생으로 인한 업무중단 위험발생 시에도, 복구 목표 시간 내에 운영 정상화할 수 있는 업무 연속성을 갖춘 기관에 부여한다.

KISA는 지난 11월에 안전보건경영시스템 관련 인증인 ‘ISO 45001’을 재인증 받은 데 이어, 재난 관리 인증인 ‘ISO 22301’도 획득했다. 이번 인증 획득으로 KISA는 근로자의 안전보건뿐만 아니라 전사적 차원의 재난안전 대응체계 확립 및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해당 인증 획득을 위해, KISA는 올해 하반기 업무 연속성 경영방침을 제정하고, 전 부서 대상으로 BCMS 인식 교육 및 업무 영향 분석을 통해 핵심 업무별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또한 중단 시나리오별 업무 복구절차에 따른 모의훈련을 실시해 복구계획의 실효성을 강화했다.

향후 KISA는 BCMS을 통해 핵심 업무를 복구하기 위한 전사적 대응체계가 적절히 작동하는지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고도화하고 할 계획이다. 또한, 대내외 위기관리 문화를 정착하고 실현하기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재해경감 우수기업 인증도 추진할 예정이다.

KISA 신대규 경영기획본부장은 “KISA는 재난·재해 등 어떠한 위기 상황에서도 기관 업무를 빠르게 정상화할 수 있는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확보해 사회적 책임과 함께 국민 신뢰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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