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동차 인터페이스가 바퀴 위의 스마트폰과 같이 진화하면서 스티어링 휠 계기판, 앞좌석 및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공조 시스템 등 차량 전체에 걸쳐 안전성과 편의성을 위해 다양한 모양과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증가하고 있다. 이러한 디스플레이 대부분이 정전식 터치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어 잘못된 터치 인식부터 기본적인 1차원 사용자 인터페이스 설계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과제에 직면해 있다.
자동차 반도체 휴먼 머신 인터페이스(HMI) 컨트롤러 및 HMI 터치 시스템 기업 울트라센스 시스템즈(UltraSense Systems)가 오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산호세에서 열리는 ‘디스플레이 위크 2024’에서 다양한 크기의 기성 터치 디스플레이에 힘 감지 기능을 탑재할 수 있는 터치포인트 Q(TouchPoint Q) 컨트롤러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터치포인트 Q의 힘 감지 기능은 다양한 이점을 제공한다. 먼저 Z-차원(깊이)을 추가하면 터치 위치와 힘의 세기에 따라 UI 설계를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힘의 세기를 활용하면 운전자의 의도를 더욱 확실하게 파악하고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운전자가 화면을 보지 않고도 햅틱이나 오디오 피드백 없이 즉각적으로 터치할 수 있게 해준다. 아울러 실수로 가볍게 터치하거나 닦는 행위, 습기나 액체 등 주변 간섭으로 인한 잘못된 터치 인식도 방지할 수 있다.
디스플레이에 힘-터치 기능을 추가하는 것은 새로운 것이 아니며 현재 외부에서 보강한 여러 유형의 힘 센서와 내부에 통합된 디스플레이 방식 등이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울트라센스의 터치포인트 Q 컨트롤러는 기존의 개별 힘 센서 솔루션과 비교해 몇 가지 특징을 갖고 있다. 우선 필요한 센서 수가 적어 비용 효율성이 높다. 또한 기존 기성 디스플레이에 빠르게 적용할 수 있어 시장 출시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넓은 감지 동적 범위를 제공해 다양한 기계 설계를 지원하며, 온도 변화에 대한 민감도가 낮고 시간이 지나도 기계적 스트레스와 노화 스트레스에 강하다. 또한 시각적인 표면 변위 없이도 진정한 고체 표면에서의 힘 감지가 가능하며, 온칩 MCU와 DSP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아울러 여러 단계의 교정 없이도 더 넓은 제조 공차를 허용한다.
모 마그흐소드니아(Mo Maghsoudnia) 울트라센스 시스템즈 창립자 겸 CEO는 "정전식, 초음파, 힘 감지 기능을 갖춘 독특한 HMI 컨트롤러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어 고객들이 직면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점점 더 많은 고객들이 우리의 컨트롤러를 새로운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다. 터치포인트 Q 컨트롤러가 차세대 자동차 인터페이스로 자동차 제조사들이 운전자에게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며 직관적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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