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시대에는 사람, 에이전트, 로봇, 장치 등이 데이터의 공급자이자 사용자로 참여해 기존의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체계에 한계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술 및 환경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데이터 제공 및 활용 질서와 체계가 필요하다.
한국지능정보원(원장 황종성, 이하 NIA)이 ‘국가 데이터 인프라 추진 전략’ 보고서를 발간한다고 5일 밝혔다.

현재 국내에서는 분야별로 데이터가 개별적으로 생산 및 제공되고 있다. 이용자는 분산된 공공 및 민간 데이터 중 필요한 데이터를 찾기가 어렵고, 공급자는 데이터를 제공한 후에는 통제권을 상실해 제공에 소극적이다. 또한, 생성AI의 확산으로 AI가 활용한 데이터의 출처 관리도 중요해지고 있다.
NIA는 모든 분야에서 데이터의 원활한 흐름과 이용을 촉진하고, 데이터 주체의 권리를 보장하는 기술적, 제도적 기반으로 ‘국가 데이터 인프라’를 제시했다. 또한, 데이터 관리 및 활용, 주권 보장의 핵심 영역별로 참여자 간 합의를 도출하고, 국가적 차원의 공통 규칙과 기술적 준수 사항들을 제정할 것을 제안했다.
이 보고서에서는 AI 시대에 주권과 신뢰를 바탕으로 데이터 원활하게 제공 및 활용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주요 내용으로는 ▲AI도 활용할 수 있는 국가 데이터 카탈로그 구축 등 데이터 관리 수준 제고 ▲민간-공공 구분 없는 국제표준 기반 데이터 상호 운용성 확보, ▲참여자 인증 및 데이터 주권 보호장치 마련 ▲국가 데이터 인프라 거버넌스 정립 등 4대 분야에서 8대 추진 과제가 포함됐다.
황종성 NIA 원장은 “우리나라가 AI 강국으로 도약하려면 데이터 인프라와 컴퓨팅 인프라가 중요하다. 국가 데이터 인프라는 EU 등에서 추진하고 있는 데이터 인프라 정책과 전략적으로 연계 및 협력해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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