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보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의 등장이 두드러지고 있다. CB인사이트에 따르면 유니콘 기업 중 사이버보안 분야는 2019년 13개에서 2023년 58개로 증가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미국은 45개, 이스라엘이 7개, 캐나다가 3개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국내 보안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 기술력과 혁신성을 인정받는 국내 사이버보안 유니콘 기업 육성이 필요하다.

협약 기념 사진.(왼쪽부터)이상중 KISA 원장, 윤정원 AWS KOREA 공공부문 대표,
협약 기념 사진.(왼쪽부터)이상중 KISA 원장, 윤정원 AWS KOREA 공공부문 대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이상중)과 아마존웹서비스 코리아(Amazon Web Services Korea, 대표 함기호, 이하 AWS)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개발하는 국내 보안기업(이하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 강화 및 해외 진출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최근 클라우드 보안기업으로 세대교체 중인 사이버보안 시장의 흐름을 고려해 글로벌 클라우드 선도 기업인 AWS와 사이버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을 공동 육성한다.

이를 위해 ▲AI 보안 유망기업 발굴 및 공동 육성 ▲전문인력을 통한 클라우드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 사업협력 및 판로 확보방안 모색 등 AI 보안기업의 클라우드 역량강화 및 글로벌 시장진출 활성화에 협력한다.

특히, 양 기관은 올해 신설된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지원기업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기술 및 사업화 컨설팅, 마켓플레이스 등록 지원, 전시회 참여 등 양질의 프로그램을 맞춤형으로 기획해 협력할 예정이다.

‘S-유니콘 기업 육성 프로그램’의 참가기업 모집 관련 상세정보는 5월 중 KISA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AI 기술력을 보유한 총 3개 기업을 선발해 약 7개월간 집중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KISA 이상중 원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국내 AI 보안기업의 해외 시장 안착을 위한 초석을 다지길 기대한다.”라며, “KISA는 앞으로도 디지털 신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통해 국내 제1호 사이버보안 거대 신생 기업(유니콘 기업)이 탄생하도록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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