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브라우저 솔루션 기업 오페라(Opera)는 플래그십 브라우저인 오페라 원(Opera One)과 게이밍 브라우저인 오페라 GX(Opera GX)에 새로운 온디바이스 브라우저 AI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오페라는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로컬 LLM에 대한 액세스를 제공해 온디바이스 AI를 지원하는 최초의 브라우저가 되었다. 오페라는 이 기능이 실험적인 초기 액세스 단계를 벗어나 매일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사용하는 플래그십 브라우저의 일부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지원은 윈도우, 맥OS 및 리눅스 디바이스 전반에 걸쳐 제공되어 기존 및 새로운 하드웨어에서의 온디바이스 AI 액세스를 가능하게 한다.

온디바이스 AI 지원의 오페라 브라우저
온디바이스 AI 지원의 오페라 브라우저

지난 4월 오페라는 온디바이스 AI의 초기 실험 출시는 AI 기능 드롭(Feature Drop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기능을 소개한 최초의 브라우저를 만들었다. 그 이후로 오페라는 60개 이상의 모델 패밀리에서 2000개 이상의 로컬 LLM 변형에 대한 지원을 브라우저에 추가했다. 이 단계는 주요 브라우저의 내장 기능을 통해 로컬 LLM에 쉽게 액세스하고 관리할 수 있는 첫 번째 사례였다.

오페라는 AI 기능 드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브라우저의 개발자 스트림에 최신 혁신적인 AI 기능을 계속 제공한다.

이번 주, 오페라의 브라우저 AI인 아리아(Aria)는 이미지를 이해하는 능력을 갖추게 되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사이드바 채팅에서 아리아에 이미지를 업로드하고 그에 대해 질문할 수 있게 한다. AI는 사용자에게 이미지에 대한 정보와 함께 그에 대한 필요한 맥락을 제공한다.

곧 모든 오페라 사용자가 AI 사용자가 될 것이라는 비전과 함께 오페라는 최근 아이슬란드에 엔비디아 H100(NVIDIA H100) 카드 기반 AI 데이터 클러스터를 배포를 포함해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 클러스터는 지구상에서 88번째로 강력한 슈퍼컴퓨터로 평가되었으며 친환경 에너지로만 운영된다. 또한 오페라는 최근 구글 클라우드와 협력하여 제미나이 모델을 아리아 브라우저 AI에 통합한다고 발표했다. 이러한 컴퓨팅 파워와 전략적 협업은 전 세계 오페라 사용자에게 최상의 AI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활용되고 있다.

크리스티안 콜론드라(Krystian Kolondra) 오페라 브라우저 및 게이밍 부사장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의 로컬 AI 개발은 현재 우리 업계의 큰 관심사이다. 오페라는 이제 오페라 개발자 테스트베드에서 플래그십 오페라 원 브라우저로 온디바이스 브라우저 AI 기능을 이전할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라며, "온디바이스 AI 지원을 통해 오늘날 가능한 경계를 넓히고 새로운 사용 사례를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AI를 사용하는 동안 개인 데이터를 서버로 전송할 필요성을 제한해 사용자에게 추가적인 개인정보 보호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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