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의 기술 리더들은 2년 후 현재의 위기 관리보다는 'DX 오케이스트레이션'에 중점을 두게 될 것으로 나타났다.   

IDC 조사에 따르면, 가속화되는 디지털 혁신으로 인한 혼란(Digital Disruption) 시대를 맞고 있는 현재, 글로벌 CEO의 40%가 기술의 중요성을 최우선 순위로 두고 있고 있었다. 또한 50% 이상의 CEO가 조직 내 CIO의 역할로 디지털 회복 탄력성 향상을 위한 리스크 관리를 꼽았다. 그러나  2년 후에는 이들의 역할이 비즈니스 민첩성 향상을 위한 ‘DX 오케이스트레이션’이라고 응답했다.

이는 디지털 퍼스트 세상에서 CIO들이 비즈니스 전략에 더욱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IDC CIO 서밋 2022에서 한은선 전무
IDC CIO 서밋 2022에서 한은선 전무

IT 시장 분석 및 컨설팅 기관인 한국IDC는 19일 열린 ‘IDC CIO 서밋 2022’에서 ‘성공적인 리더십 탐색: 새로운 물결 속에서 테크 리더의 역할’을 주제로 글로벌 비즈니스 생태계를 변화시킬 핵심 동인과 조직의 기술 리더들이 주목해야 할 디지털 로드맵, 기술 투자 우선순위 및 리더십 역량 구축 방안을 공유했다.

한국IDC에서 리서치를 총괄하는 한은선 전무는 디지털 퍼스트 세상에서 IT 조직 및 리더가 미래의 엔터프라이즈를 구현하는 지원 조직으로 전환될 수 있도록 ‘IDC 미래의 IT 프레임워크’를 제시했다. 이는 기술 리더십 및 거버넌스, IT 제품 및 서비스, 혁신 및 인텔리전스, 신뢰할 수 있고 안전한 엔터프라이즈,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로 구성된다.

또 미래의 CIO 리더십을 위한 역량 강화 방안을 기술 리더십과 거버넌스 역량의 우선순위 결정(1단계), 미래의 CIO 리더십 모델의 구현(2단계), 적응형 계획 수립 및 역량에 초점(3단계), 변화 및 위기 관리 기술을 기반으로 한 커뮤니케이션(4단계), 인재 관리 및 IT 조직의 트랜스포메이션(5단계)과 같이 5단계로 상세히 구분했다. 

한은선 전무는 “조직이 미래의 엔터프라이즈로 변모함에 있어 CIO와 같은 기술 리더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며, “현재의 IT 조직과 CIO 역할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디지털 퍼스트 세상에서 미래의 IT 조직을 이해하는 것이 첫 번째 단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초청 연사로 참여한 현대자동차 카클라우드 개발실의 한영주 상무는 디지털 디스럽션의 영향으로 가장 빠르게 디지털 플랫폼으로 변화되고 있는 자동차 산업에 있어서 커넥티드카로의 진화 양상과 현대자동차의 카클라우드 전략에 대한 내용을 공유했다.

IDC CIO 서밋 행사는 IDC가 CIO 및 IT 리더를 대상으로 매년 진행해 온 ICT 분야의 대표적 행사로, 기술 트렌드와 실행 가능한 통찰력을 제공한다. 19일 진행된 IDC CIO 서밋 라이브 행사의 발표 영상은 IDC의 콘텐츠 허브 플랫폼인 IDC 아레나에서 다시 볼 수 있다.

올해 행사는 IDC 키노트 발표 외에 뉴렐릭, 뉴타닉스, 서비스나우, 워크데이, 줌, 컨플루언트, 팁코, 퓨어스토리지를 포함한 유수의 글로벌 IT 기업들도 대거 참여하여 다양한 주제로 발표 및 패널 세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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