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코로나 팬데믹으로 전세계 비즈니스 환경이 급변했다. 새로운 비즈니스에 대한 수요와 공급이 이어지고, 고가용성이 필요한 업무가 증가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전략으로 내세운 기업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 데브옵스(DevOps) 등 다양한 기술을 비즈니스 혁신에 도입하려는 것이 추세다.

이와 관련, “비대면 원격 근무로 인한 생산성 저하와 보안 위협 등 예기치 못한 문제들도 동시에 늘어났다. 그 어느 때보다 인프라가 중요해졌다”며 이루인포의 장일수 CI사업부 상무는 말한다. 그는 “미래 지향적인 IT 인프라를 갖추기 위해서 HCI가 최적의 대안”이라고 제시했다.
기업들은 더 적은 리소스로 최대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기를 원한다. 이것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실제 목표이자 과제다.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 자원 등 기존 IT 인프라를 통합하는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는 이러한 기업들의 요구 사항에 부합한다.
장일수 상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긴밀하게 통합되면서 운영 비용을 절감한다. 리소스 증가에 따른 확장성 용이 등 고성능을 갖추고 있다”며 HCI 솔루션의 기능적 우수함을 강조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최근 가상화 및 클라우드 업계, 기업들이 HCI 도입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이 역시도 쉽지 않다.
장 상무는 “다양한 HCI 솔루션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산업과 규모별로 적절한 솔루션을 찾기 어렵고, 높은 비용도 관건”이라며, HCI 도입을 위해 “‘절차의 간소화’, ‘성능의 안정과 보안’, ‘기존 시스템과의 호환’, ‘선택 옵션 제공’” 등을 고려 사항으로 꼽았다.
그는 VMware vSAN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기존 고객에게는 일관된 플랫폼이라는 최적의 장점이 있고, 내재된 네이티브 암호화 기술로 보안성이 뛰어나면서도 비즈니스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솔루션은 델 테크놀로지스, HP, 레노버 등 18곳의 OEM 서버 벤더와 AWS, 애저와 같은 주요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다른 HCI 솔루션보다 5배나 많은 다양한 하드웨어 선택 옵션을 제공한다. 또 글로벌뿐만 아니라 국내 시장에서 널리 쓰이고 있는 검증된 솔루션이라는 점도 고객의 부담을 줄여준다.
최근 HCI 솔루션 구축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루인포는 국내 가상화 초창기인 2005년부터 VMware 파트너로 협력 중이다. 지난 2016년 금융권 VMware vSAN 기반의 HCI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성공시켰다.
장 상무는 “VMware vSAN은 소프트웨어지만 HCI 자체가 하드웨어와 긴밀하게 관련돼 있어 초기엔 시행착오가 있었다. 하지만 HCI 시장 성장으로 인해 지금은 오히려 하드웨어 기술력이 강화되면서 매출이 증가했다”고 성장하고 있는 이루인포의 비즈니스 현황을 전한다.
대표적인 최근 구축 성공 사례는 국내 대표 패션 문화 선도 기업인 LF다. 지난해 1월부터 약 1년여 간 HCI 7 노드 규모로 VMware vSAN 기반의 HCI 프로젝트가 있었다. LF는 기존의 노후화된 가상 장비를 교체하고, HCI 성능 개선을 통해 네트워크 속도와 품질을 향상시키고, TCO를 절감하고자 했다.
이루인포는 이 회사의 옴니채널허브 구축은 물론 약 200개에 달하는 기존 서버의 가상화 시스템을 신규 HCI로 성공적으로 이관했다. LF의 IT 인프라 전반의 성능이 향상됐다. LF는 목표로 한 총 TCO 20% 절감을 달성했다.
지난 2월, 한국IDC의 ‘2021년 국내 하이퍼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전망 보고서’는 2021년 국내 HCI 시장이 전년 대비 13.4% 성장한 1839억 원 규모에 이른다고 밝혔다. 또 향후 5년간 연평균 11%로 꾸준히 성장할 것이며, 2025년에는 2729억 원의 매출 규모가 형성될 것으로 전망한다.
시장의 성장은 수요와 공급 기업 모두가 함께 노력해야 이뤄진다. “기업이 미래를 대비하려면 기존의 인프라를 HCI로 전환하는 것이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하는 기본 전략”이라며 “HCI를 바탕으로 기업들은 클라우드는 물론 차세대 비즈니스 환경까지 더 빠르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장 상무는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VMware 파트너사로서의 역할과 자사의 성장에 대해 “VMware를 기반으로 다양한 하드웨어 벤더와 협력하면서 기술력 향상에 주력하겠다. 기존 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신규 인력을 채용하는 등 지속적으로 인재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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