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 이하 산업부)가 안덕근 장관 및 산·학·연을 대표하는 2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AI 자율제조 얼라이언스(이하 얼라이언스)’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AI 자율제조’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공정을 자동화하고 최적화하는 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생산 효율성을 높이고 배용을 절감해 품질을 개선할 수 있다. 주요 기술로는 머신 러닝, 데이터 분석, 예측 유지보수, 로봇 공학 등이 포함된다.
‘얼라이언스’는 153개 기업 및 기관이 참여하고, 업종 별로 12개 분과로 구성돼 각 분과에는 업종을 대표하는 주요 기업과 핵심 공급망을 구성하는 중견 및 중소기업들이 참여한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등 전문 연구기관들도 분과 별 간사를 맡아 얼라이언스의 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0개 이상의 ‘AI 자율제조 선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28년까지 200개 사업을 발굴 및 추진한다. 특히, 올해 사업 추진에 대한 수요조사 결과 10개 과제와 213개의 수요가 접수됐고, 이 조사에서 제조기업들은 생산 인구 감소, 제품 고도화, 생산 효율성 향상을 목표로 ‘AI 자율제조’를 미래 생존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부는 올해 추진할 사업의 개수를 10개에서 20개 내외로 확대를 검토 중이다. 20여 개 프로젝트에 대한 민·관의 AI 자율제조 투자액은 2.5조 원을 초과할 것으로 추산되고, 추진될 프로젝트는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9월에 최종 확정한다.
아울러, 얼라이언스는 프로젝트로 축적한 기술, 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표준모델도 만들어 확산할 계획이다. 또한, 28년까지 100개 이상의 사업장에 표준모델을 만들어 보급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선도 프로젝트에 대해 과제당 최대 100억 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자율제조 확산에 필요한 핵심기술 개발 지원에 올해 중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연구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있다.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얼라이언스에 참여한 기업들의 AI 자율제조 관련 프로젝트에 대해 5년간 10조원의 금융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이 지원으로 현재 5%인 AI 자율제조 도입률을 2030년 40 %이상까지 끌어올려 제조 생산성을 20%이상, GDP를 3% 이상 높일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제조 현장의 AI 도입은 선택이 아닌 생존에 대한 필수 전략이다. 얼라이언스로 대한민국 제조업 혁신의 대전환점을 마련하고, 정부는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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