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리포트에 따르면, 국내 AI 시장 규모는 2023년 1.3조원에서 연평균 18.8% 성장하고, 데이터센터도 2023년 40개에서 2027년 74개로 증가해 연평균 17%에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엔비디아 젠슨 황 대표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이 현재 1조 달러 규모에서 향후 5년 내에 두 배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광통신 솔루션 전문 기업 옵티코어(대표 진재현)가 AI 플랫폼 기업 디에스앤지(대표 서정열)에 20억원 규모의 AI 데이터센터용 '400G 고속 광트랜시버'를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고속 광트랜시버’는 전기 신호를 광신호로, 광신호를 전기 신호로 변환해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광통신 모듈로, 주로 데이터센터 장거리 통신망, 5G 네트워크에서 사용된다.
옵티코어의 ‘400G 고속 광트랜시버’는 IDC, 클라우드, DCI , 백본 장거리 네트워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며, 높은 데이터 속도와 포트 밀도를 갖춘 'QSFP-DD' 패키지로 최대 8개 전송 채널과 핫 플러그 기능을 갖췄다. 또한, 초당 425Gb/s 데이터 전송 속도와 최대 40km 링크 거리를 지원하며, 기존 제품 대비 20% 소비 전력을 줄였다.
디에스앤지는 슈퍼마이크로 국내 최대 파트너이자 인텔, AMD, 엔비디아의 전략적 파트너로 25년간 다양한 기업의 GPU 클러스터를 구축해 온 회사다. 유수의 기업과 공공 분야를 대상으로 AI, HPC, 클라우드, 에지 등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옵티코어는 이 제품을 10월까지 납품할 예정이며, 이번 수주는 정체된 통신산업에서 벗어나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규 데이터센터 산업 부문에서 발생한 첫 성과로 미래 신성장 동력의 기반을 다지게 됐다.
옵티코어 관계자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추가 공급을 글로벌 대기업과 논의 중이며, 북미 및 일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영업망도 준비하고 있다. AI 산업의 활성화에 맞춰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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