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 조사 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AI 서버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2024년까지 서버 시장의 약 65%를 차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이 성장으로 메모리 대역폭과 용량이 필요해 AI 서버는 최소 1.2TB의 메모리가 있어야 효과적으로 작동한다.
특히, CPU 코어 수가 계속 증가해 CPU 리소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서로 다른 프로토콜 간의 지연 시간이 증가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해 DDR 메모리 솔루션은 이러한 요구를 충족하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CPU와 메모리, 가속기, 저장장치 간의 고속 데이터 전송을 지원하는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이 적용된 CXL(Compute Express Link) 메모리가 CPU와 외부 장치 간에 지연을 최소화하고, 높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 시간을 제공해 DDR 메모리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AI 솔루션 공급 기업 이노디스크(Innodisk, 대표 랜디 창)가 AI 서버 및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의 급속한 성장 수요에 충족하는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 메모리 모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노디스크의 ‘CXL 메모리 모듈’은 PCIe Gen5×8 인터페이스로 최대 32GB/s의 대역폭과 32GT/s(초당 기가 전송 횟수)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지원해 AI 작업을 빠르게 처리한다.
또한, ‘CXL 메모리 모듈’ 64GB를 4개 장착 시, 8개의 128GB DRAM 모듈로 구성된 서버의 메모리 용량이 30% 증가하고, 대역폭은 40% 확대된다.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DIMM 슬롯이 필요하지 않아 AI 서버의 메모리 요구 사항을 효과적으로 충족한다. CPU와 구성 요소 간 메모리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하는 ‘메모리 풀링’ 기능으로 중복 사용을 줄이고, 시스템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그 밖에, 서버와 데이터 센터에서 사용하는 SSD의 표준인 ‘EDSFF’ 기반한 E3.S 2T 폼 팩터를 채택해, 서버 내에서 메모리 확장과 모듈 교체가 용이하며, 적은 비용과 간단한 절차로 통합할 수 있다.
한편, 이노디스크는 이 CXL 메모리 모듈을 2025년 1분기에 출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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