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제조 기업 소니드(대표 오중건)의 자회사이자 AI 및 영상 분석 기술 기업 소니드에이아이(SonidAI)가 국내 방산기업 디펜스글로벌(대표 홍진성)과 온디바이스 비전 AI ‘브레인봇(BrainBot)’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양사는 2일 개최한 국제방위 산업전시회 ‘카덱스(KADEX) 2024’의 ‘한국-카자흐스탄 첨단산업 교류 특별관’을 공동 운영하며 카자흐스탄 AI 영상 분석기 공급 사업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초도 물량의 성능 테스트가 완료되는 시점에 대규모 공급 및 현지 양산에 관한 ‘카자흐스탄 브레인봇 사업’도 공동 추진한다.

소니드에이아이의 AI 영상 분석기 ‘브레인봇’은 컴퓨터 비전과 AI 알고리듬으로 실시간으로 영상 데이터를 분석해 특정 상황이나 사람의 행동 등을 자동으로 감지할 수 있다. 또한, 일반 CCTV를 연동해 ‘지능형 AI CCTV’로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다.

‘지능형 AI CCTV’는 불법 침입, 도난, 기타 의심스러운 활동 감지 외에 얼굴 인식과 교통 관리, 비정상 행동 감지, 소매점 고객 분석, 제조 및 건설 산업 안전 모니터링, 건강 관리 및 병원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다.

한편, 소니드에이아이는 올해 초 브레인봇을 출시해 AI 시장에 진출했으며,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엄현상 교수팀, AI 전문기업 스타랩스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차세대 인터페이스 기술 컴퓨트 익스프레스 링크(CXL)를 활용한 'CXL-GPU' 기술 개발에도 참여 중이다.

소니드에이아이 관계자는 “이 계약으로 올해 2월부터 추진해 온 브레인봇 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며, 앞으로 국내외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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