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클라우드가 전 세계 고객의 생성AI 대규모 활용 사례를 소개하는 글로벌 온라인 행사 ‘제미나이 앳 워크’에서 기업의 생성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AI 포트폴리오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최신 구글 제미나이(Gemini) 모델 제품군을 버텍스 AI(Vertex AI) 플랫폼에서 제공 ▲구글 클라우드의 컨택 센터 AI 솔루션과 생성AI 기능을 결합한 고객 인게이지먼트 제품군(Customer Engagement Suite)이 있으며, 구글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에는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보호 기능이 도입될 예정이다.
버텍스 AI에서 최신 구글 AI 모델 지원
구글 클라우드는 제미나이 1.5 프로(Gemini 1.5 Pro)와 제미나이 플래시의 업데이트 버전을 정식으로 출시했으며, 버텍스 AI에서 활용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제미나이 1.5 프로(와 제미나이 플래시 모델의 수학 능력, 장문의 컨텍스트 이해 및 시각화 기능 등이 개선됐으며, 제미나이 1.5 플래시는 GPT-4o 미니(GPT-4o mini)보다 속도가 약 60% 빨라졌다. 2백만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갖춘 제미나이 1.5 프로의 업데이트 버전 또한 정식 출시돼 버텍스 AI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은 2시간 분량의 동영상 분석, 대용량 코드베이스 또는 장문의 계약서 및 재무 문서에 대한 답변 등 복잡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이마젠 3(Imagen 3) 모델은 프롬프트 이해도 및 명령 준수, 실제와 같은 이미지 품질, 이미지 내 텍스트 처리 기능 등이 향상되었으며, 이번 업데이트 버전 또한 정식 출시됐다. 실제로 올해 버텍스 AI에서 이마젠 API 사용량이 5배 가까이 증가했다.
구글 AI로 고객 참여도 향상
구글 AI가 탑재된 고객 인게이지먼트 제품군도 출시했다. 이 새로운 엔드투엔드(end-to-end) 애플리케이션에는 구글 클라우드의 최첨단 대화형 AI 제품과 서비스형 옴니채널 컨택센터(CCaaS) 기능을 비롯해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1.5 플래시 모델의 속도와 멀티 모달 성능 등이 결합됐다.
단일 플랫폼에서 웹, 모바일, 음성, 이메일, 앱에 걸친 옴니 채널 기능으로 기업은 모든 채널에서 고객과 원활하게 상호 작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고객 운영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 내 운영 담당자와 품질 보증팀은 중점적으로 관리할 KPI 및 문의 주제 카테고리, 적극적인 고객 인게이지먼트를 위한 개선 방향 등을 파악할 수 있다.
텍스트, 음성, 이미지를 포함한 멀티모달 기능은 복잡한 프로세스를 쉽게 처리하고, 탁월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 규칙 기반으로 제어되는 생성AI로 고객 인게이지먼트 제품군은 결정론적 알고리듬과 생성형 알고리듬을 결합해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해결한다.
구글 AI를 탑재한 고객 인게이지먼트 제품군에 사용되는 제미나이 모델은 기업 자체 리소스에서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그라운딩(grounding) 해 답변의 정확성을 높일 수 있다. 이를 통해 AI 상담원은 고객 관리 담당자에게 즉각적인 도움을 제공해 더 빠르고 정확하게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구글 워크스페이스,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보호 기능 도입
구글 클라우드는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Workspace Business), 엔터프라이즈 및 프론트라인 요금제에 독립형 제미나이 앱이 포함돼 제공된다고 발표했다. 고객 관리자는 관리자 콘솔을 통해 제미나이 앱이 사용자 프롬프트 및 생성형 응답 저장을 처리하는 방식을 선택하고 제어할 수 있으며, 기업의 데이터, 사용자 프롬프트 또는 생성된 응답이 제미나이 모델을 학습하고 개선하는 데 사용되지 않는다는 점을 구글로부터 보장받을 수 있다.
갈수록 크고 정교해지는 보안 위협에 모든 규모의 기업이 대비할 수 있도록 보안 어드바이저(security advisor)를 발표했다. 보안 어드바이저는 비즈니스 맞춤형 인사이트, 실행 가이드, 추가 위협 방지 및 데이터 보호 제어 기능을 IT 관리자 메일로 직접 전달해 조직의 보안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맞춤형 권장 사항을 제공한다. 또한 위협에 대비한 보안 권장 사항, 계정 보안 조치 및 데이터 보호 기능을 구현하기 위한 가이드 안내 서비스도 제공된다. 보안 어드바이저는 앞으로 몇 주에 걸쳐 모든 워크스페이스 비즈니스를 사용 중인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배포될 예정이다.
생성AI 시대에도 데이터 프라이버시, 기밀 보호 및 보안은 구글 제품 설계의 핵심 요소다. 워크스페이스용 제미나이는 SOC 1/2/3, ISO 27001, ISO 27701과 같은 업계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표준에 따라 인증을 받았다. 기업은 제미나이를 활용해 최신 규정 준수 요건을 충족하면서, 엔터프라이즈급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구축할 수 있다.
지기성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구글 클라우드는 고객이 생성AI 혁신을 받아들이는 독창성과 속도에서 크게 영감을 얻고 있다”라며, “실제로 올해에만 버텍스 AI에서 제미나이 API 사용률이 36배 증가했다. 이는 기업들이 완전히 새로운 방식으로 현실 과제를 해결하면서, 생성AI가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운영 단계로 넘어가고 있음을 분명히 보여준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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