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분광 영상기술(HSI, Hyperspectral Imaging)은 스펙트럼 데이터를 분석하는 기술을 통해 대상물질의 특성을 식별, 이미지화해 확인할 수 있어 국방분야는 물론 환경 모니터링, 식품 품질검사, 농수산물 생육 파악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미래 유망기술이다. 시장조사기관 마켓앤마켓은 전세계 초분광 영상기술 시스템 시장이 2024년 8억4700만달러에서 2029년 15억3500만달러로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초분광 데이터의 복잡도로 인해 전처리 작업에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고, 정밀한 기하보정의 경우 별도 알고리듬 SW의 필요성 등 실제 산업현장에서의 활용도와 기술 접근성이 쉽지 않다.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전문기업 지뉴소프트(대표이사 김동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지원하는 ‘2024년 SW 딥테크 기술 글로벌 경쟁력 강화사업’ 중 ‘다양한 산업분야 적용을 위한 초분광 영상분석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과제는 2027년까지 4차년도로 진행되며, 총 사업비는 22억원 규모다. 산업 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초분광 영상 데이터의 분석 기술을 AI 모델 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정제, 분석, 활용 과정을 단순화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통합 분석 플랫폼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뉴소프트는 초분광 데이터를 쉽게 정제, 분석할 수 있게 해 산업현장에서 보다 쉬운 초분광 기술 활요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분광 기술을 전문으로 연구하는 대학, 연구기관, 위성/항공/드론 데이터 전문기관과 파트너십을 체결해 다양한 산업도메인의 초분광 데이터 확보는 물론 AI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단계적 제품화와 고객 사이트 검증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뉴소프트 임태훈 연구소장은 “초분광 영상기술은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시장잠재력이 큰 기술임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겪는 기술적 어려움이 많은 상황으로, 이번 초분광 영상분석 기술의 사업화 추진으로 산업 전반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지뉴소프트는 지난 4월 정보통신기획평가원 AI 첨단유망원천기술개발사업의 ‘AI 기반 산업난제 해결과제’에서도 ‘초분광 영상의 실시간 분석 기술 개발’을 주제로 3년간 27.5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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