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보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충전 인프라가 변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의 배터리 충전 용량과 속도는 차량의 성능과 사용자 만족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충전소가 400볼트 시스템 기반으로 800볼트 이상의 전기차 충전에 어려움이 있다. 이를 해결할 새로운 기술 개발이 전기차 산업의 중요한 과제가 되고 있다.
스마트 전력 관리 기업 이튼(Eaton, 대표 크레이그 아놀드)이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전문 기업 뮌헨 일렉트리피케이션(Munich Electrification, 대표 게오르그-프리드리히 그라프)과 협력해 전기차의 ‘400 및 800 볼트 듀얼 스트링 배터리’에 적합한 배터리 구성 스위치(BCS)를 출시했다.

이 스위치는 전기 자동차, 소형 화물차 및 오프로드 작업용 차량(UTV)에 적합하며, 통합형 ‘이중 안정 장치(bi-stable device)’ 기능으로 병렬 및 직렬 구성을 자동으로 전환해 800볼트 차량을 400볼트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배터리 분리 유닛에서 최대 12가지의 부품을 줄여 시스템을 단순화하고, 기존 컨택터에 필요한 접점 수를 줄여 접촉 저항 감소로 시스템 효율성과 성능을 향상시킨다.
또한, 기계식 인터록을 갖추고 있어 충돌, 소프트웨어 버그 또는 컨택터 오작동으로 인한 배터리 단락을 방지하며, 전원 없이도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그 밖에, 기존 컨택터의 유지 전류(hold current)를 제거해 정상 작동 효율을 개선하고, 다양한 고장 상황에서도 안전 상태를 유지하며 저전압 고장에 대한 복원력도 제공한다.
한편, 이튼은 데이터센터, 항공우주, 모빌리티 등 다양한 분야에 에너지 효율성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운영을 지원하는 전력 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며, 전기화 및 디지털화 중심으로 재생 에너지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기업이다.
이튼의 마크 슈나이더(Mark Schneider) 전기 모빌리티 부문 사장은 “800볼트 차량이 늘어나고 있지만, 대부분의 충전소는 여전히 400볼트만 지원한다. 이 제품은 소비자에게 더 많은 충전 옵션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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